잠수함1 자로의 세월X - '진실을 보았다'고 하긴 이른 이유 전지윤 요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박근혜의 횡설수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참기 힘든 분노와 슬픔을 동시에 느낄 것이다. 세월호 참사의 충격과 슬픔은 3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자로의 '세월X'가 만들어진 것도, 9시간에 가까운 그 동영상을 본 사람이 500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도 그것을 보여 준다. 나도 세월X를 며칠 전에 겨우 다 봤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자로의 진정성이 느껴져서 뭉클했다. 자로 역시 첫 아이를 잃은 아픔을 가진 부모였고, 또 그 아이 기일이 4월 15일이어서 세월호를 더 잊을 수 없다고 했다. 별이 된 아이들이 남긴 사진에서, 사고로 무참히 깨어져버린 ‘평온하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의미를 찾아낸 것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이런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자로의 .. 2017.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