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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3

신고리 5,6호기 중단을 넘어 핵 없는 세상으로! 전진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둘러싼 공론화가 진행 중이다. 시민참여단 478명이 약 3주 후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보다 좋은 면도 있을 듯하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고 토론이 활발히 이뤄진 끝에 결정이 내려진다면 보다 민주적이고 강한 동력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 아쉬움이 더 크다. 우선 논의 구도 자체가 후퇴했다. 본래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은 ‘신규 원전 전면중단’,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2060년까지 탈핵’이었다. 그런데 정부는 취임 후 신고리 4호기, 신한울 1‧2호기 가동을 기정사실화했고, 탈핵 시기를 2079년으로 더 늦췄다. 결국 문재인 정부 집권기간 동안 핵발전소는 더 늘어나게 됐다. 토론은 신고리 5,6호.. 2017. 10. 1.
열린 토론) 왜 ‘탈핵’이고 대안은 있는가? 왜 ‘탈핵’이고 대안은 있는가? 일시: 9월 16일(토) 저녁 7시 발제: 전진한(다른세상을향한연대 실행위원) 장소: 시간공방 종로점(종각역 4번 출구, 대왕빌딩 7층)https://timespace9333.modoo.at/?link=4mvt34a5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과 공론화 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안전을 위해서는 탈핵이 불가피한지, 탈핵을 한다면 에너지 대안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등을 둘러싸고 다양한 주장과 토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함께 살펴보며 적절한 관점과 대안을 모색해 보려 합니다. 열린 자세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며 답을 찾아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문의: 010 - 8230 - 3097) 참고자료: 판도라 영화평 http://w.. 2017. 9. 13.
판도라 - 촛불혁명의 기소장같은 영화 전지윤 는 강추하지 않을 수 없는, 지금 시국에 보면 딱 좋을 영화였다. 나에겐 충격과 눈물의 2시간이었다. 한 혁명가의 말을 패러디한다면 이 영화는 ‘한국 사회에 대한 촛불혁명의 기소장’같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흘러내린, 훔쳐내야만 했던 수많은 눈물들’이 이 사회를 당장 뒤엎어야 한다는 가장 강력한 근거로 제시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이 이 영화가 묘사하는 것과 한국 사회의 현실은 정말 싱크로율 100%라고 할만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사회를 빨리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고서는 엄청난 재앙을 피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 숨이 막힐 듯 했다. 세월호 진상규명에 힘을 보태 온 김인성 전 한양대 교수는, 한국 사회가 이대로 간다면 “세월호의 수백 배가 넘는 부모들 속에서 함께 통곡하게 될까 두.. 2016.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