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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화2

[박노자] 신권위주의/극우화, 세계와 한국을 덮어버린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bit.ly/3jpYwgJ)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요즘 - 반갑게도 - 많은 한국인들은 버마의 참극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마에서는 관료 독재도 당 독재도 아닌 군부 독재가 지금 다시 돌아오는 상황이 조성되어, 그만큼 그 유혈성도 돋보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이와 같은 광경들이 1980년 광주부터 연상시켜 커다란 공감을 형성케 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죠. 그런데 문제는, 2008년 세계 공황의 도래, 그리고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파산 이후로는 버마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신권위주의의 커.. 2021. 4. 19.
[박노자] "성난 남자"들의 문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저는 그들을 가끔, 주로 인터넷의 공간에서 만나곤 합니다. 아주 드물게는 국내에서 강의할 때에 청중 중에서도 만나죠. 그들은 보통 10대 후반부터 20대 후반 내지 30대 초반까지의 연령대이고, 계급적 배경은 주로 하층부터 중산층의 중간 레벨까지입니다. 그들과 유사한 사고방식을, 중상층과 이상의 많은 남성들도 보유하긴 하지만, "있는" 사람들은 여유로운 만큼 '분노'를 잘 일으키지 않습니.. 2019.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