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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주의2

[박노자] 자기 계발서들이 만드는 세계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제 세부적 전공은 한국 근현대 사상사입니다. 그걸 공부하면서 느낀 한 가지 재미있는 부분은, 개개인 사상의 놀라운 가변성 같은 것입니다. 한국적 근대의 시간이 압축적이고 너무나 빨랐던 만큼, 한 개인도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서로 상당히 다른 여러 사상을 순차적으로 표방할 수 있었습니다. 예컨대 월북해서 북조선에서의 다산 연구의 기반을 다진 최익한 (1897-?)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 2019. 10. 11.
피할 수 없는 중국에서의 계급적 적대와 충돌 제니 챈(Jenny Chan)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Applied Social Sciences. The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중국에서 민주노조를 만들려는 노동자들과 노학연대에 나선 학생들 모두에 대한 가혹한 탄압들이 지속되고 있다. 이것이 국제적 항의와 연대를 일으키고 있고, 중국이 세계 자본주의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중요성 때문에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선전에 있는 제이식(JASIC) 공장을 둘러싸고 탄압과 저항이 확대되고 있는데, 아래 글은 이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중국 노동자 운동의 현재와 전망을 살펴보고 있다.제니 챈(陳慧玲) 홍콩 폴리테크닉 대학교 교수가 쓴 이 글은 원래 성현석 기자의 꼼꼼한 번역으로 에 3차례.. 2019.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