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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본주의7

사회적 재생산에 섹슈얼리티를 위치 짓기 앨런 시어스(Alan Sears) 번역: 두견 근본적인 성적 해방을 위해서는 반자본주의 이론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주장하며, 특히 자본주의적 생산과 재생산의 관계에 뿌리를 둔 불평등이 성정치의 지형을 형성하기에 사회적 재생산의 틀 속에서 섹슈얼리티를 위치지어야 한다고 분석하는 글이다. 이 글의 필자인 앨런 시어스(Alan Sears)는 퀴어 운동가, 작가, 사회학 교수이며 성소수자이다. , , 등의 많은 책과 글을 쓴 저자이며, ‘뉴 소셜리스트New Socialist’ 등의 다양한 좌파 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출처: https://brill.com/view/journals/hima/24/2/article-p138_7.xml MI5[영국에서 일종의 안기부 같은 구실을 하는 정보기구]가 영국의 2016년 ‘스.. 2021. 3. 5.
LGBTQ 해방의 미래와 팬데믹의 정치 - 2 콜린 윌슨(COLIN WILSON) 번역: 두견 LGBTQ 해방을 위한 투쟁이 그동안 어떤 성과와 한계를 낳았는지, 오늘날 어떤 위험과 가능성에 직면해 있는지를 다루는 이 글의 필자인 콜린 윌슨은 영국의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젠더, 섹슈얼리티, 그리고 LGBT 해방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광범위하게 많은 글을 써 왔다. 분량이 길어서 2번에 나누어서 싣는다. 이 글은 두 번째이다. 출처: https://spectrejournal.com/sexuality-in-lockdown/ 이제 문명화된 접근방식을 나타내는 것은 관대한 유럽의 태도지만, 아프리카인들은 여전히 그들 정부의 "후진적" 정책에 대해 집단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다. 게다가, 19세기에 기독교 선교사들이 아프리카에 동성애 혐오증을 가져왔듯이, 복음주의.. 2020. 6. 24.
"모든 여성의 해방을 향한 페미니즘은 반자본주의여야 한다" 여성 노동자들, 유색인들, 쇠락한 산업지구의 백인 남성들은 서로를 타고난 동맹으로 보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낸시 프레이저(Nancy Fraser)는 우리가 자본주의에서 우리 공통의 적을 인식하는 한, 사회적 다수를 통합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이다. 평등을 위한 싸움에서, 모든 페미니즘이 같은 것만은 아니다. 청소년 기후 파업이 기업의 그린워싱(친환경으로 위장하기)과 완전히 다른 정신인 것처럼, 국제 여성의 날에 대한 연례 파업은 힐러리 클린턴 같은 사람들이 발전시켜 온 자유주의적인 페미니스트 정치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낸시 프레이저는 기업이사회와 국회에 더 많은 여성들을 배치하는 것만을 추구하는 그런 페미니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해 왔다. 그는 사회 대다수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춘.. 2020. 2. 7.
트럼프와 와인스타인 시대의 사회주의 페미니즘 수잔 퍼거슨(SUSAN FERGUSON)번역: 두견 [오늘날 폐미니즘 정치의 변화와 발전 양상을 분석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이 글의 필자인 수잔 퍼거슨은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사회주의자로서 사회적 재생산과 사회주의 페미니즘에 대해 연구하고 기여해 왔으며 노동력과 노동계급의 사회적 재생산이 작업장을 넘어서서 인종과 젠더의 교차 속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출처: http://newsocialist.org/socialist-feminism-in-the-era-of-trump-and-weinstein/ 과거의 유물인 페미니즘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뉴스거리로 떠들던 것이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었다. 중등교육에의 접근, 비전통적인 일자리, 기업 이사실, 보다 유연한 가구 구성 등 제 2 물결 페미니즘의 혜.. 2019. 4. 20.
이 세계는 얼마나 더 갈 수 있을까? 윤미래 샬러츠빌에서 충돌하던 나치와 반나치 시위대 이 세계가 지금처럼 문제없이 돌아갈 날이 과연 얼마나 더 남아 있을까? 트럼프가 당선되고 독일을 위한 대안이 의회에 입성하면서부터 나는 매일 혼자 물어본다. 더는 자본주의의 견고함과 요지부동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본주의의 취약함을 두려워한다. 경제가, 먹고 사는 일이, 전처럼 계속될 수 없게 되면 사람들은 누가 가만히 있으라고 해도 절로 술렁이게 될 것이다. 극우에게도 좌파에게도, 듣지 않는 사람들에게 외쳐야 하는 답답함과 절망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급진적으로 내달리는 대중의 흐름에 얼마나 잘 결합할 수 있는가가 문제가 될 것이다. 깃발에 사회주의라고 쓰든 공산주의라고 쓰든, 운동이 상상하는 대안이 지금처럼 체제를 수정하는 것이나 아니면 기껏해야 .. 2017. 11. 30.
반자본주의와 퀴어 해방 앨런 시어스(Alan Sears) [이 글은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가 쓴 (Brill/Haymarket, 2015)에 대한 서평이다. 비록 이 책이 한국에 아직 출판되지는 않았지만, 이 글은 이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며 퀴어 해방을 위한 정치를 간명하게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퀴어 해방의 정치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서평의 필자인 앨런 시어스(Alan Sears)는 성소수자 사회주의 활동가로서 캐나다의 사회주의 조직 ‘뉴 소셜리스트(New Socialist)’의 지도적 회원이며 토론토 라이어슨 대학의 사회학과 교수이다. 번역에 수고해 준 김민재 동지에게 감사드린다.] 출처: http://www.solidarity-us.org/site/node/4530 20.. 2016. 10. 10.
신자유주의와 노동운동 - 새로운 투쟁의 도약을 위해 3 전지윤 [이 글은 그동안 ‘변혁재장전’에서 진행한 여러 세미나에서 토론하고 자극과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쓸 수 없었을 것이며 결코 개인적 성과물이 아니다. 이 세미나에 기여해 왔고, 이 글을 쓸 수 있도록 격려와 많은 지원을 해준 준비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여러 동지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초고에 대한 조언과 토론을 해 준 이상수, 이승현 동지에게 특히 감사드린다. 신자유주의가 가져 온 변화, 노동운동의 위기와 후퇴, 새로운 투쟁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방향 등을 다룬 꽤 분량이 긴 이 글을 세 차례에 나눠서 연재해 왔는 데 이 글은 그 마지막 세번째이다. 원래 있던 각주는 일단 다 생략했다.] 신자유주의와 노동운동 - 새로운 투쟁의 도약을 위해 1 신자유주의와 노동운동 - 새로운 투쟁의 도약을 위해 2 [2.. 2015.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