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퍼레이드1 퀴어 퍼레이드 참가기 "사랑은 혐오를 이길 것이다" 전지윤 6월 7일 여러 동지들과 함께 퀴어 퍼레이드에 갔다 왔다. 행사는 다채로웠고 풍성하고 흥미있었다. 사람들도 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그런데 이번 행사는 우파의 방해가 심각했다. 방해는 특히 행진 때 가장 심각했다. 하지만, 퀴어 퍼레이드를 막아선 기독교 우파에게 경찰은 내가 본 것만 여섯 차례나 해산명령만 내리고 있었다. 반정부 집회 때와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인 것이다. 그럼에도 결국 퀴어 퍼레이드는 끝까지 진행됐다! 수고한 모든 동지들에게 연대의 인사를 보낸다. 이 사회에서 우파의 동성애에 대한 공격이 갈수록 공세적으로 변하고 있어 우려된다. 누군가에게 혐오를 당하고 혐오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것이다. 나도 그것을 근래 겪어봤고, 그것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을 가까이서 지켜봐서 그.. 2014.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