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1 ‘오늘 저녁 뭐 해먹지?’ 고민, 그만 하고 싶다 주윤아(성평등 민주주의를 꿈꾸는 교육노동자) [(http://hrights.or.kr/chung/?uid=11302&mod=document&pageid=1)에 실렸던 글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여자들에게 여행이 좋은 이유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코 “삼시 세끼 밥을 차리지 않아도 되니까” 라고 이구동성 답할 것이다. 밥 중에 제일 맛있는 밥은 ‘남이 해 준 밥’이라는 명언(?)도 있듯, 여자들에게 매 끼니를 마련하는 일이란 중노동이자 일상이다. 어릴 때는 엄마의 부엌일을 돕고, 청소년기에는 남자 형제들의 간식까지 챙기고, 독립해서는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소박하게 자신의 밥상을 차린다.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어느덧 자신도 엄마가 되어 가족의 밥상을 차리고 .. 2018.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