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세상을향한연대'에 대한 후원/ 동참을 기다립니다
후원 계좌: 우리은행 1002 - 452 - 402383(전지윤) 연락처: newactorg@gmail.com / 010 - 8230 - 3097 이윤과 경쟁만이 우선인 이 세상은 갈수록 곳곳에서 엄청난 불의와 재앙, 고통과 상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억압과 차별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지, 신자유주의가 낳은 변화와 투쟁의 갈 길은 어디인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러시아 혁명 재평가, 페미니즘, 사회재생산과 상호교차성, 강탈적 축적, 계급의 확장 등에 대해 토론하며 다양한 투쟁에 연대하고 글을 쓰고 번역해 왔습니다. 어렵고 힘든 처지에도 계속 좋은 글을 쓰고 번역할 수 있도록 재정적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번역 등을 돕거나, 같이 ..
2019. 3. 20.
백 명의 적과 백 번의 싸움을 준비할 것이다
윤미래 내가 몇 년간을 목청껏 외쳐왔던 것이 커다란 착각이었다는, 굉장히 창피한 자기 반성. 노동자에게는 조국이 없고, 성별도 없고, 인종도 없다는 거짓말에 아주 오랫동안 홀려 있었다. 기만당한 피해자라고 스스로 규정할 생각은 없다. 나는 내 의지로, 전력을 다해, 적극적으로 그 신념을 선택했다. 남성들과, 백인들과, 강대국의 사람들과, 사이좋게 한편이 되고 싶었으니까. 그러면 든든할 것 같았으니까. 그게 길이고, 그래야 이긴다고 믿었다. 계급 투쟁에 걸린 이익은 국적이며 성별, 인종 따위의 알량한 기득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크니까, 그것을 똑바로 지적하고 설득하면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본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남이 점유한 자원을 빌어쓰는 데는 당연하게 대가가 있다는 쉬운 생각을..
2019.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