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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2

세상읽기 - 팔레스타인/전쟁 도발/국제 선거/채해병/생츄어리 전지윤● 팔레스타인이 자유로워질 때까지 우리는 거리를 떠날 수 없다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인종청소와 대학살이 7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보통 많은 서방언론이 ‘하마스가 데려간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전쟁’이라고 말하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다. 이스라엘은 현재 하마스보다 30배 더 많은 팔레스타인 '인질'을 감금중에 있다. 더구나 하마스는 어떻게든 이스라엘에 잡혀간 자신들의 동료(인질)들을 구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반면에, 이스라엘군은 정작 인질 구출에는 아무 관심도 없다. 인질을 구출하고 교환할 수 있는 협상과 휴전을 거듭 거부할 뿐 아니라, 인질이 죽을 줄 뻔히 알면서도 무모한 폭격과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결국 이스라엘의 목적은 인질 구출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인을 한 명이라도 더 많이 죽이는 것에 있다.. 2024. 6. 10.
세상읽기 - 난민 환영/ 멕시코 대선/ 장애인 이동권/ 사과와 치유 전지윤 ● 난민을 환영하고 연대하는 희망이 만들어져야 6월말에 난민 문제를 다룬 KBS 심야토론을 뒤늦게 봤는데 자한당 위원 등이 나와서 문제발언을 많이 했다. 테러, 할례, 집단성폭행을 운운하면서 ‘이런 사람들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은 혐오가 아니라 존중받을 정서’라고 했다. ‘밤에 난민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면 무서운 생각이 든다’, ‘난민들이 지나가는 여성을 보며 웃더라’, ‘난민인정률이 낮은 것은 그만큼 가짜난민이 많기 때문’, ‘일자리를 위협하고 저임금을 유발한다’ 등의 이야기도 나왔다. 오늘 광화문에서 난민 반대 집회도 열린다고 한다. 일상적 인사가 ‘당신에게 평화를’인 무슬림이야말로 전쟁과 테러의 최대 피해자인데, 그들이 주범처럼 돼 있다. 중동에서 전쟁과 테러의 씨앗을 뿌린 강대국과 서방언.. 2018.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