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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32

이준석은 장애인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 전지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촉발한 전장연을 겨냥한 공격과 혐오 선동에 관해서 비판하고 분석한 글들을 묶었다.] ● 이준석 혐오정치의 새로운 표적이 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의 혐오정치가 여성과 중국인에 이어서 찾아낸 다음 타겟은 장애인이라는 것이 분명해 지고 있다. 이준석은 어제 오늘 이틀 동안에만 연달아서 10개에 가까운 페이스북글을 올리면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공격하고 있다. 이 모든 글들을 관통하면서 반복되는 이준석의 논리는 매우 단순하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전장연의 요구를 적극 소통하고 수용해 왔다. 그래서 그 요구는 대부분 받아들여지고 개선되고 있다. 그런데 전장연은 민주당과 문재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을 윤석열과 국민의힘에 묻고 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출퇴.. 2022. 4. 26.
“연결된 혐오에 연결된 연대로 맞서야 합니다” [아래는 지난 4월 17일 ‘대선에분노한청년들’ 집회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박철균 활동가가 발언한 내용이다. 이 연설에서 나오듯이 전장연은 4월 20일부터 다시 출근길 지하철 타기 투쟁을 시작했고 온갖 장애인 혐오 공격도 다시 시작됐다. 전장연의 투쟁에 더 많은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이 보였던 것은 저는 갈라치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청년을 이대남과 이대녀로 갈라치기하면서 표를 얻으려고 했던 온갖 못된 혐오 선동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여성혐오나 차별은 망상에 가까운, 소설·영화를 통해 갖게 된 근거없는 피해의식”라고 이미 예전에 말한 바 있고 여성에 비해 20대 남자가 역차별과 불이익을 받는다며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고 지금까지 목소리 외치고 있.. 2022. 4. 23.
이준석 장애인운동 비난 논란 - 여론조사를 넘어 인권을 계속 만들어 가기 박철균 1. 며칠 전에 이 여론조사를 보았다. 그리고 이 여론조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준석의 전장연 발언이 다수에게 지지받는 것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의견, 이준석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35%나 되냐며 경악하는 의견 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한편으로는 잘 모른다는 사람이 9%나 되는 것이 더 참혹하다는 사람도 있었고... 2. 내가 이걸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생각보다 내가 체험하는 것보다 이준석의 의견에 사람들이 동조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이준석이 전장연에 직접 못된 말을 SNS에 쏟아 놓기 이전에도 지하철 타기를 할 때마다 현장에서든 온라인에서든 온갖 혐오와 욕설을 들어야 했다. 소위 왜곡된 "버스타세요" 영상은 이준석이 얘기하기 전에 유튜브에 돌았던 거고 현장에서 장애인에게 욕설하.. 2022. 4. 12.
“이준석은 우리의 삶을 왜곡 말고 진실을 배우라” 배재현(노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서울장애인차별철페연대 대의원) [현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의 사과와 장애인권리예산의 확보를 요구하면서 매일 삭발 투쟁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지난 4월 4일 삭발을 한 배재현 서울장차연 대의원의 투쟁 결의문이다. 발언과 삭발 장면을 찍은 동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6r5N8IwlEA] 이동한다는 건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 목발도 짚어봤고 휠체어도 타면서 수많은 어려움이 있지 목발을 짚으면 수많은 계단과 역내에 엘리베이터를 찾느라 힘들고 전동휠체어를 타면 편한 줄 알았지만 수많은 턱과 단 차에 끼어 힘들기를 매일 반복한다. 목발을 짚었을 땐 버스는 아예 탑승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특수학.. 2022. 4. 7.
나는 괜찮고, 또한 괜찮지 않다 박철균 괜찮다. 1. 장애인운동은 이 비장애인 중심의 일상을 멈추면서 장애인이 이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운동이었다. 지하철을 막고 버스를 막고 길을 막고 점거를 하고 심지어는 아스팔트를 기어가기도 했다. 그렇게 21년을 존재하기 위해 살기 위해 투쟁했다. 아이러니하게 이준석이 일주일동안 펼친 혐오 차별 선동과 전장연에 대한 정파적 프레임 씌우기, 낙인 찍기 덕분에 그렇게 장애인운동이 목 놓아 외쳐야 겨우 이야기가 보일까 말까 하던 장애인에 대한 권리가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사흘 연속으로 주요 일간지에 1면이 실리다니, 전장연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계속해서 그 운동을 이야기하고 이동권을 얘기한다. 지지하든 비이냥대든 이동권 말고도 장애인운동이 얘기하는 다른 이야기 - 탈시설, 노동권.. 2022. 4. 2.
우리의 꿈을 누가 막고 있을까 배영준(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 우리의 꿈을 누가 막고 있을까. 꿈이 많은 사람이 있다. 평범하게 비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 차별 없는 세상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사람도 있다. 이런 말들이 목소리에서 나와야지 만들어지는 게 맞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 당연하게 누려야 할 세상을 오래전부터 만들어져야 할 구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야속하게 그렇지 않다. 사회적 약자들의 꿈을 절실하게 이뤄가지 못하게 벽들이 너무나도 턱없이 높게 설정되거나 서비스가 절실하게 부족할 실정이다. 장애인들의 삶은 더 심하다. 학교를 졸업하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집에만 머물 수밖에 없는 장애인들도 있고 일하고 싶어도 일할 곳에서 나를 받아주지 않는 회사도 많이 있고 더구나 장애인.. 2022. 3. 17.
“차별금지법 제정 때까지 함께 나아갑시다” [아래 내용은 지난 10월 20일에 진행된 ‘2021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 쟁취 활동가 시국회의’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박철균 활동가가 발언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우선 지금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열심히 서울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미류 동지, 종걸 동지에게 투쟁의 마음을 보냅니다. 투쟁! 차별금지법제정연대도 11월부터 농성 투쟁을 함께 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동지들의 결의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한편으론 슬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여의도에 하나의 농성장이 더 생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 전장연을 비롯한 장애인 운동은 장애인권리보장법과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을 위해 219일 째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 2021. 10. 22.
동지의 아쉬움을 어떻게 토론하고 함께 발전할 것인가 김지수 지난 화요일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이름으로 민중가수 백자 동지의 '나이스 쥴리'라는 노래에 대한 입장문을 냈었다. 그 뒤로 여러 사람들은 백자 동지의 노랫말이 여성혐오를 드러내고 성노동자들을 조롱하는 내용이라며 백자에게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면 다른 일부 사람들은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입장문이 동지에게 하는 비판이라기 보다는 고용주가 노동자에게 하는 언어와 유사한 점을 지적하며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에 대해 비판했었다. 나는 윤석열 일가의 돈과 권력 지향적인 행적, 그와 엮인 권력 남용과 비리를 비판하는 데 있어 쥴리라는 표현을 쓰는 게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등의 정치검사들이 관련 사건들에 개입한 흔적들과 검사와 피의자의 부적절한 관계가 불거지니(2012년 윤석열이 결혼할 당시에 .. 2021. 8. 17.
동지애와 젠더 정의 사이에서 - 윤민석 씨의 문제제기에 대해 윤미래 가해자가 갈 수 있는 곳에 피해자가 갈 수 없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는 슬로건을 관철하려고 십 년을 싸웠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보이콧, 활동 금지, 잘라내기로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그 못지않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좀 세련된 조직에선 그게 새로운 '조직 보위' 방식으로 활용된 세월이 이미 길고요, 애초에 그런 대응 자체가 가해자 한 명을 제외한 조직은 이상적이고 평등하고 무결하거나 당위적으로 그래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기 일쑤라서. 사실은 이 성별주의 사회에서 그 어떤 조직도 그럴 수 없고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치란 건 그 사실을 인정하고서야 비로소 시작될 수 있다. 모든 이견을 반여성주의로 몰아붙이는 일부의 반응은 이런 문제의식이나 논의를 원.. 2021. 8. 15.
안산이 쏘아 올린 작은 공과 차별금지법 - 공정사회의 탈을 쓴 집단 괴롭힘에 균열을 내고, 차별금지법 제정하자 박철균 7월 30일 양궁선수 안산이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이것이 화제가 되었던 것은 한참 온라인에서 페미니스트니 남성혐오니 하며 금메달을 박탈시켜야 한다느니 등등 온갖 사이버 상 "남성"들의 온라인 폭력이 이루어지는 상황에도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사실 안산이 아니더라도 그 이전부터 여성에게 온갖 혐오를 뒤집어씌워서 매장하고 마녀사냥하는 성향은 존재했었다. GS25의 손가락 홍보물이든, 행여나 여성 연예인이 "오조오억"이나 "웅앵웅" 같은 단어를 쓰면 페미니스트니 메갈이니 하며 매타작을 하는 광경은 이미 2021년 상반기에 나타났던 상황이다. 해당 손가락 표현은 그 이전부터 쓰이던 관용구이든, 그렇게 호들갑을.. 2021. 8. 1.
이주노동자 차별과 낙인찍기는 코로나 방역이 아니다 박철균 1. 얼마전 강릉에서 이주노동자 확진자가 46명이 하루에 발생했다고 보낸 문자 내용이었다. 이주노동자는 외국인 확진자”에”로 표기하고 시민들은 “께서는” 으로 표기하고 있다. 많은 강릉시민들이 이 문자를 보고 놀라고 겁이 나셨을 거라 본다. 강릉에서 코로나가 지역 집단감염으로 더 커지지 않고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 다만 저 문자에서 내포되는 외국인 특히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도 역시 읽어 주시고 문제가 있다고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 어쩌면 가장 확진 위험에 놓인 사람들은 저런 식으로 함부로 낮춰 불러도 되고 시민 밑에 이주노동자가 있는 것처럼 적어 놓는 게 말이 되냐는 거다. 2. “외국인이 어쨌든 집단 감염이 된 거잖아요” 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왜 그런 현상이 강릉 뿐.. 2021. 5. 16.
4월 20일은 장애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4월 20일은 장애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 그 날이 장애인의 "생일“이 아닌 이유 박철균 1. 4월 20일에 도담동에서 계속 버스막기 투쟁을 하느라 장애인차별철폐투쟁의 날 본대회는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도 중간부터 엠프와 유튜브 생중계를 연결해서 중간부터 들을 수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담동 투쟁을 마치고 문화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보건복지부 앞에서 동지들과 함께 할 수 있었죠. 그런데, 활동가 한 분이 언짢아하시고 계셨습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바로 오후 본 대회에서 민주노총 부위원장님의 연대발언 첫 시작이 "동지들의 생일날 투쟁하는 아름다운 모습"(https://youtu.be/HTfrBimmcpk?t=1734의 28분 54초 부분 참고) 이어서 그 언짢음이 저녁까지 이어지셨습니다. 아마 민주.. 2021.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