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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57

대만해협 위기와 대만의 자결권에 관한 테제 미국의 세계적 패권이 흔들리고 추락하는 배경에는 미중 간의 격화하는 경쟁과 갈등도 있다. 그 중요한 의제 중 하나가 바로 대만 문제이고 한반도의 우리에게도 뜨거운 문제이다. 논쟁적이면서도 대만 문제의 복합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 글을 발표한 '노동자 민주주의 네트워크'(Worker Democracy Network, 普羅民主網)는 홍콩을 기반으로 한 좌파 단체로 트로츠키주의 전통의 좌파 단체로서 제4인터내셔널의 홍콩 지부나 연계 단체로 활동해 왔다.(번역: 두 견) 출처: https://workerdemo.org/2025/11/19/preliminary-theses-on-the-taiwan-strait-and-taiwanese-self-determinationcrisis/ 대만 민중의 역사적 권리1.. 2026. 4. 15.
세상읽기 - 이란 침략전쟁/ 반전운동/ 검찰개혁/ BTS 전지윤● 이란 침략전쟁은 어디로 어제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많은 사람들이 잠을 자지 못했다. 수십년만에 닥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하루'였다. 트럼프는 '한 문명의 종말'을 위협했고, 밴스는 '마지막 무기(핵무기)의 사용'을 암시했다. 하지만, 결국 트럼프는 꼬리를 내렸다. '정신 승리'가 인류를 도운 휘귀한 경우다. 이것은 이란 침략전쟁의 결말에 대한 트럼프의 8번째 말바꾸기이다. 트럼프에게는 2가지 선택지가 존재했다. 하나는 지금까지의 손실과 패배를 받아들이면서 '정신승리'로 전쟁을 중단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전쟁을 지속하거나 확전하면서 더 큰 손실과 패배를 불러오는 것이다. 전쟁의 결과를 승리로 다시 바꿀 수 있는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두 번째 선택은 당장의 개망신은 피하지만, 미국의 패권에.. 2026. 4. 9.
[박노자] 트라우마의 계보: 이란과 러시아의 관계사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 트라우마의 계보: 이란과 러시아의 관계사 – 1 미국과 이스라엘의 압도적인 무력에 굴하지 않고 생사를 건 항쟁을 계속 하고 있는 이란에 대해서는, 많은 서양인들이 궁금증을 품고 있습니다. 정부에 도전장을 내미는 자국민을 손쉽게 학살하고, 여성들의 인권 등을 아랑곳하지 않는 종교 근본주의 정권에 도대체 이란의 관료나 군인들이 왜 계속 충성을 다하고, 이 전쟁을 계기 삼아 왜 반정권 민중 반란이 일어나.. 2026. 4. 3.
신파시즘, 제국주의, 중동에서 전쟁과 혁명 – 2 이 글에서 인터뷰한 질베르 아슈카르(Gilbert Achcar)는 레바논에서 성장했으며 파리, 베를린, 런던에서 거주하며 강의했고, 런던대학교 SOAS의 명예교수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2002, 2006), 노엄 촘스키(Noam Chomsky)와 공저한 (2007), (2010), (2013), (2013), (2016), (2023)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을 출간했다. 국제적 정세와 중동의 상황을 설명하는 이 인터뷰가 지난 2년간의 가자 집단학살을 더 깊이있고 폭넓게 이해하고 전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번역 소개한다. 글이 매우 길어서 2번에 나누어 싣는다. 이 글은 두 번째이며 마지막이다. (번역: 두견) 출처: https://newpol.org/issue_post/neofascis.. 2025. 10. 26.
[박노자] 트럼프, 오바마와 바이든의 계승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트럼프는 많은 면에서 미국 정계의 비주류 인물입니다. 공무원 내지 군인 경력이 없는 대신에 34건의 중범죄 혐의와 작년의 유죄 판결 등이 있는 사람입니다. 무려 27명의 여성들로부터 성추행, 희롱, 내지 폭력, 폭행의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죠. 그의 '콘크리트' 지지층이란 총기류 소유 활동가와 백인 인종주의자, 백인 우월주의 민병대 등이며, 그의 발언 상당수는 아예 1930년대의 유럽의 파시즘이나 미국.. 2025. 8. 14.
[박노자] 트럼프의 미국사: 미래가 될 과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역사'는 하나의 현실로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 연구자가 쓴 저서의 제목대로 "과거는 외국"입니다. 우리가 더 이상 가볼 수도 없는, 그 국경이 봉쇄된 외국이지요. 과거는 사라지고, 과거로부터 남는 것은 결국 "기억"과 "문서"인데, 그 사료들은 그 작성자의 이해관계/세계관이 서로 다른 만큼 다 주관성과 한계성 등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컨대 2003-9 미국을 필두로 한 국제 연합군의 이라크 침략 역.. 2025. 7. 9.
세상읽기 - 이란 침략전쟁/ 가자 집단학살/ 청년남성 보수화 전지윤 ● '죽음의 배급소 – 학살센터'를 만든 미국과 이스라엘 가자지구의 모든 식물, 작물, 나무, 초원, 경작지가 파괴되고 있다. 따라서 이것은 '생태적 대량학살'이기도 하다. 식량을 구하러 갔다가 죽음으로 돌아온 아버지를 보고 울부짖는 아이들의 모습이 매일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만든 '식량배급소-구호센터'는 이제 '죽음의 배급소 - 학살센터'가 됐다.미국의 언론인 크리스 헤지스는 말한다. "이것은 피로 물든 학살의 마지막 장이다. 곧 끝날 것이다... 매일 수십 명이 이스라엘의 포탄, 미사일, 드론, 폭탄, 총알에 죽거나 다친다... 그들은 다치고, 겁에 질리고, 굴욕당하고, 버려지고, 궁핍하고, 굶주리고, 절망적이다.... "나는 이미지 보는 것을 멈췄다. 작은 시신들이 줄지어 덮인 .. 2025. 6. 26.
[박노자] 트럼프의 외교, 실패의 연속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이후 이미 거의 5개월이 지났습니다. 물론 아직 결산하기에 너무나 이른 것이죠. 한데 임기 초기가 어느 정도 다 관찰된 지금으로서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트럼프의 외교는 지금까지 거의 실패 연속이었습니다. 소기의 목표가 달성되지 못하는 것을 '실패'라고 부른다면 여태까지 트럼프의 "딜 외교"는 실패 그 자체죠.소기의 목표는 무엇이었는가요? .. 2025. 6. 21.
[박노자] 트럼프와 미국의 '국가 자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요즘 노르웨이에서는 "미국 상품 불매 운동"은 고인기입니다. 관련 그룹만 해도 폐북에서 수만 명의 가입자를 획득했습니다. 참, 페북 자체도 '미국 상품'이기에 페북에서 미국 상품 불매 운동을 벌인다는 것은 역설 중의 역설이지만 미국 상품이 아닌 소셜미디오는 유럽에 거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칩시다. 위챗 (微信), 카카오, 아니면 vk.ru나 ok.ru 등을 사용하면 되긴 하.. 2025. 4. 11.
[박노자] 트럼프주의란 무엇인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넷플릭스에서 그리고 베를린에서> (Unorthodox, 2020)라는 드라마를 볼 수 있습니다. 초근본주의적인 유대인 종파를 떠나 베를린에서 새 삶을 모색하는 여주인공의 "자유 갈망"을, 보는 사람마다 쉽게 동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근본주의적 종파란 일단 가부장제의 "최악"을 보통 보여준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더더욱더 여주인공의 심정을 잘 이해하죠. 한데 이 드라마가 그리는 "종파로부터의 탈출"은 문.. 2025. 3. 22.
[박노자] 트럼프는 실패할 것이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세계 패권은 절대 '공짜'는 아닙니다. 패권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패권을 가지자면 일단 어마어마한 군사력을 세계 요충지 곳곳에 전개시켜야 합니다. 그 군사력을 뒷받침하는 것은 역시 천문학적인 군비 지출입니다. 펜타곤의 연간 예산은 지금 8500억 달러 정도 되는데, 이건 거의 한국의 국내총생산의 절반에 가까운,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돈입니다. 물리력 유지 및 전개에다가 패권 국가는 각종의.. 2025. 3. 11.
미국 제국, 세계 자본주의와 국가들의 '국제화' - 2 미국 제국의 부상과 진정한 글로벌 자본주의를 만드는 데 있어 미국의 역할, 그리고 오늘날 직면한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터뷰이다. 인터뷰를 한 샘 긴딘Sam Gindin은 캐나다 자동차 노조의 전 연구 책임자이자 요크 대학교의 사회정의 분야 객원 석좌교수이다. 또한 의 공동 저자이다:(레오 패니치와 공저), 출처: https://links.org.au/us-empire-global-capitalism-and-internationalisation-states-interview-sam-gindin 1편에서 이어짐 * 소련이 무너지고 냉전이 종식된 이후 세계 정치는 미국 제국주의에 의해 완전히 지배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국가들이 국경을 넘어 군사력을.. 2025.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