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364 세상읽기 – 이란 침략 전쟁/ 호르무즈 파병/ 일본/ 윤석열 전지윤 ● 호르무즈 군함 파병 절대 안 된다! 미국-이스라엘의 침략 전쟁으로 어제까지 이란에서 4천7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사망자 중에 어린이는 205명이고 20개 병원, 36개 학교, 98개 주거 건물이 파괴됐다고 한다. 이 침략과 학살에 절대 도움을 줘서는 안 된다. 우리는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더러운 뒤를 닦아주는 똘마니가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호르무즈를 통과할 다른 대안이 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외교관 추방하면 된다'고 한다.* '달러가 아니라 위안화로 결제하면 허락한다'고 한다.* 인도는 '우리는 이란의 친구'라고 연락하고 통과했다. * 장기적으로 빨리 탈석유 재생에너지로 가야 한다.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 "세상에 불을 지르고는 그 불로 인해 생긴 연기.. 2026. 3. 16. [박노자] 잘 늙어가는 방법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최근에 "엡스틴 파일" 속에서 대표적인 '자본주의 비판자'인 노암 촘스키 교수와 대표적인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틴의 친근감을 나타내는 서신 왕래나, 엡스틴 범죄 행위의 여성 피해자들의 항의를 희화화하는 촘스키의 편지 등을 봤을 때에는, 저는 그다지 놀라지 않았습니다. 꼭 촘스키만이 뿐만 아니라 이 정도의 "명망가"의 위치에 오른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슷한 정도의 추함을 나타났을 것이라고 이미 충분히.. 2026. 3. 11. 이란 침공한 2인조 전쟁범죄단 트럼프와 네타냐후 전지윤 역시나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이란을 침공했다. 그리고 이것은 트럼프 재취임 때부터 예고된 일이다. 이란 침공과 핵 제거는 이스라엘의 필생의 과제였고, 따라서 네타냐후가 '역사상 최고의 이스라엘의 친구'라고 부른 트럼프에게도 핵심 과제일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베네수엘라의 성공으로 오만해진 트럼프는 항공모함, 전폭기들을 잔뜩 가져와 포위하면 이란이 알아서 백기투항하며 무릎꿇을지 모른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란은 '당장 맞아 죽을래, 천천히 말라 죽을래'라는 양자택일 속에서 그 어떤 것도 선택하기 어려웠다. 막상 전쟁을 코앞에 두고 트럼프는 괴로웠을 것이다. 이것은 베네수엘라처럼 지도자만 제거하기도 어렵고, 폭격만으로 단기간에 끝날 전쟁이 아니다. 이란의 군사적, 지정학적 힘은 그리 간단하지않고, 이라.. 2026. 3. 1. [박노자] 1930년대와 2020년대 - 공통점과 차이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요즘은 이 시대를 1930년대의 '극단의 시대'(에릭 홉스범)에 비유하는 것은 거의 유행처럼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이유 있는 유행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패권의 위기가 오고, 자본주의적 축적의 위기가 심화된 것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위기 국면에서 "국민 국가"가 다시 한 번 사회와 경제의 중심에 서고, 기존의 세계화 경향은 국가주의/민족주의/보호주의 경향으로 교체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핵심부 고소.. 2026. 2. 23. 세상읽기 – 일본/ 민주당/ 사법개혁/ 인공지능/ 노동운동 전지윤● 일본 중의원 선거 결과가 보여주는 불길한 미래 이번 일본 중의원 선거 결과는 솔직히 충격적이고 우울하다. 부패스캔들 등으로 쇠락해가는 듯하던 자민당은 새로운 지도자와 정치적 혁신을 통해서 더 강력한 우익정당으로 변신하고 역사적 대승을 거두었다. 이것은 거꾸로 일본의 민주, 진보정당들이 역사적 대패를 했다는 뜻이다. 자민당은 먼저 다카이치라는 대중적 인기와 카리스마있는 지도자를 통해 구심점을 세웠고, 이어서 소비세 감세와 현금 지원 등의 확장재정을 통한 민생 회복이라는 희망을 제시했다. 격화하는 중일 갈등과 트럼프 시대라는 안보상황도 강력한 국가주의와 안보 공약으로 돌파했다. 반면 입헌민주당과 공명당이 손을 잡은 '중도개혁연합'은 경쟁 상대가 되기 어려웠다. 바로 얼마전까지 자민당의 파트너였던 공.. 2026. 2. 19. [박노자] 반파쇼 통일전선이라는 급선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세계체제의 가장 '고전적인' 이데올로기는 자유주의입니다. 본래 봉건적 속박으로부터의 자유 획득이라는 의미의 초기 자유주의는 미국이나 프랑스 혁명의 이념이기도 했습니다. 크게 봐서 이런 자유주의는 '근대' 그 자체를 만든 이념적 '힘'이었던 것이죠. 그런데 자본주의 세계체제의 역사가 이미 몇 세기나 되는 만큼, 250-3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자유주의도 계속해서 "재정의돼 .. 2026. 2. 2. 세상읽기 – 이란/ 트럼프와 ICE/ 이해찬/ 가자 평화위원회 전지윤 ● 트럼프는 흔들리고 물러서는가? 어제부터 트럼프는 명백히 물러서고 있다. ICE 병력감축, 단속완화, 주경찰과 수사협조, 국경순찰대장의 타지역 발령 등이 이어지고 있다. 살기등등했던 발언들도 철회하고 있다. 오바마와 클린턴까지 나서서 저항을 선동하고, 민주당이 관련예산 통과 거부와 셧다운을 경고하고, 공화당도 흔들려서 일까?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르네 굿을 백주대낮에 살해했습니다. 3주도 채 지나지 않아 그들은 알렉스 프레티에게 10발의 총을 쏴 살해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사람들이 차에서, 집에서, 삶에서 강제로 끌려나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습니다...ICE를 폐지해야 합니다."(조란 맘다니)미네소타 주지사 선거에 나가려던 공화당 크리스 마델은 후보직을 사퇴했다. 그는 "저는 딸들의 눈을 .. 2026. 1. 28. [박노자] 쇠약해지는 야수의 발악: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침공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지금도 하는지 모르지만, 한 때에 한국에서 남북 전쟁 발발시에 김정은과 그 측근을 제거할 의무를 받아 "참수 작전"을 벌일 특수 부대는 종종 그 "참수 작전"을 연습하곤 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2026년1월3일에 카라카스에서 본 것은 바로 전형적인 "참수 작전"에 해당됩니다. 아슬아슬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이 "참수 작전"은 표면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사실상의 베네수엘라의 영공 및 영토에 대한 .. 2026. 1. 18. 세상읽기 – 베네수엘라/하이브/노동신문/엡스타인/알제 전투 전지윤 ●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침략 준비와 노벨평화상 얼마전 트럼프의 군대가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공격해 석유를 도둑질하는 순간에 마차도는 미군과 미군전투기의 경호를 받으며 노르웨이에 도착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미국과 노벨위원회의 합동 군사작전과 심리작전 속에서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침공이 준비되고 있다.* 소말리아나 예멘이 공해상에서 민간선박을 공격하면? -> 해적이다! 국제평화 위협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보복 폭격!* 미국이 베네수엘라 앞바다에서 유조선을 공격해 석유를 훔쳐가면? -> 나몰라라. 그것을 찬양하는 사람에게 노벨평화상 수여미국은 최근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하며 "초강대국 간 경쟁은 강대국 간 세력 다툼으로 바뀌었다", "서반구에서 미국의 확실한 우위가 선결조건"이라고 했다. 그 의.. 2025. 12. 30. 세상읽기 – 빛의 혁명 1년/ 쿠팡/ 대만/ 이스라엘/ 홍콩 전지윤● 1년전 오늘은 쿠데타가 실패한 날이자 '빛의 혁명'이 시작된 날 1. 1년전 오늘 나는 윤석열 계엄선포 방송을 보면서 떨고 있었다. 계엄이 성공하면 보도연맹처럼 나같은 보안법 전력자들은 잡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주저하다가 결국 국회 앞으로 갔다. 기적적으로 계엄이 해제된 소식을 듣고 맥이 풀렸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잠이 오질 않았다. 2. 전쟁과 학살로 가던 열차를 멈춰세웠다는 꿈에서 깰까봐 두려웠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그 길로 가려던 자들은 윤석열 혼자가 아니었다. 그들 모두는 그날밤 다같이 윤석열의 성공을 기대하며 응원하고 있었다. 그들이 이겼다면 이 땅은 죽음으로 뒤덮인 피바다가 됐을 것이다. 3. 곳곳에서 모든 것이 거꾸로 돌아갔을 것이다. 따라서 그날 밤 목숨을 걸고 국회로.. 2025. 12. 3. 세상읽기 - 조란 맘다니/이스라엘 집단학살/아펙/여순항쟁 전지윤 ● 미국 뉴욕시장 선거 조란 맘다니의 승리와 의미 1. 트럼프 시대의 미국을 보며 우리는 '저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다니'하면서 거듭 충격을 느껴왔다. 그러나 이제 '말도 안되는 일'이 거꾸로 벌어졌다. 올해 초에 '젋은 급진좌파 무슬림' 조란 맘다니가 뉴욕시장 도전을 선언했을 때 지지율은 1%에 불과했고 그 누구도 당선을 예상하지 못했다. 2. 그런데 맘다니는 반년만에 민주당의 뉴욕시장 후보로 당선하는 첫번째 기적을 일으켰다. 그후 맘다니의 당선을 막기위한 극우-보수-민주-중도 연합이 만들어졌다. 트럼프, 공화당, 민주당 주류 지도부, 머스크와 억만장자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까지 모두 크고 작게 힘을 모았다. 3. 그리고 '맘다니는 불법체류 이민자이고 반유대주의적 무슬림 지하디스트이며.. 2025. 11. 8. 세상읽기 – 집단학살 2년과 팔레스타인 연대/ 노벨평화상 전지윤 ● 불안정하고 일시적인 '휴전'을 넘어서 "그들은 아기 40명이 참수당했다고 했다. 거짓말이었다. 그들은 아기들이 오븐에 넣어졌다고 했다. 거짓말이었다. 그들은 조직적 집단강간이 있었다고 했다. 거짓말이었다. 그들은 집단학살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이 모든 거짓말을 했다."네타냐후와 집단학살의 전쟁범죄 공범들은 툭하면 '2023년 10월 7일을 잊지 말자'고 말한다. 그러나 그날은 80여년간의 식민지배와 점령이 낳은 비극이면서, 동시에 이스라엘 탱크와 헬리콥터와 드론과 군인들과 총알에 의해서 이스라엘인들이 잔혹하게 학살당한 날이기도 하다. 그날 희생자의 상당수를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당황한 이스라엘군이 무자비하게 반격하는 과정에서 죽였다는 것은 이미 이스라엘 일부 언론조차 확인하고 인정한 사실이다... 2025. 10. 15. 이전 1 2 3 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