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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4

세상읽기 – 빛의 혁명 1년/ 쿠팡/ 대만/ 이스라엘/ 홍콩 전지윤● 1년전 오늘은 쿠데타가 실패한 날이자 '빛의 혁명'이 시작된 날 1. 1년전 오늘 나는 윤석열 계엄선포 방송을 보면서 떨고 있었다. 계엄이 성공하면 보도연맹처럼 나같은 보안법 전력자들은 잡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주저하다가 결국 국회 앞으로 갔다. 기적적으로 계엄이 해제된 소식을 듣고 맥이 풀렸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잠이 오질 않았다. 2. 전쟁과 학살로 가던 열차를 멈춰세웠다는 꿈에서 깰까봐 두려웠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그 길로 가려던 자들은 윤석열 혼자가 아니었다. 그들 모두는 그날밤 다같이 윤석열의 성공을 기대하며 응원하고 있었다. 그들이 이겼다면 이 땅은 죽음으로 뒤덮인 피바다가 됐을 것이다. 3. 곳곳에서 모든 것이 거꾸로 돌아갔을 것이다. 따라서 그날 밤 목숨을 걸고 국회로.. 2025. 12. 3.
세상읽기 - 가자는 상품이 아니다/ 1.19 폭동/ 계엄 체포명단 전지윤 ●가자는 악마들의 거래 상품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향이고 집 트럼프 "왜 그들이 가자로 돌아가고 싶어 하겠습니까? 그곳은 지옥이잖아요." 엊그제 트럼프가 가자 주민 추방과 미국의 점령'을 운운하며 이런 희대의 망언을 할 때, 미국과 함께 가자를 지옥으로 만든 네타냐후가 그 말을 듣고 옆에서 웃고 있는 게 포인트였다. 그것은 바로 '악마의 미소'이고 이것은 '악마들의 합창’이었다. 가자는 이 악마들의 거래 상품이 아니고,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향이고 집이다. 팔레스타인의 민족해방 투사들은 트럼프에게 "그는 15개월 동안 8만 톤의 미국 무기로 가차없이 폭격을 퍼부어도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데 실패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지금, 트럼프의 가자 점령 발언은 바이든의 네타냐후.. 2025. 2. 10.
장애인 권리에 이어 모두의 권리를 탄압하려 한 윤석열을 체포하고 동조자 오세훈을 몰아내자 박철균[이 글은 전장연 활동가인 박철균 동지가 최근 윤석열 탄핵집회의 사전 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철균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언제나 현장에서 함께 하는 인동 동지들과 새해 첫 주말 집회를 함께 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그럴 수 있으시죠? 우리가 지금 여기 있는 이유는 무엇이죠? 맞아요. 윤석열 때문이에요. 이 내란수괴범이 어제 내란죄로 구속되길 거부하면서 뭐라 한 줄 아십니까? 자기가 고립된 약자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진정 이 시대를 생존하기 위해 절규하던 사회적 약자를 짓밟고 외면하고 철저히 고립시켰던 윤석열이 할 말이라고 생각합니까? 윤석열은 시종일관 사회적 약자를 이 사회에서 살지 못하게 했습니다. 특히 수십년을 지역.. 2025. 1. 8.
세상읽기 - 이스라엘/딥페이크/계엄/의료붕괴/문재인/윤미향 전지윤● 이스라엘의 끝없는 학살과 미국의 휴전 사기극 이스라엘은 지난 10개월 동안 팔레스타인 가자에서 어떤 것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촘촘하게 전지역을 폭격을 하면서 약 8만 톤의 폭탄을 투하했는데, 이것은 ‘가자지구에서 시민 1명당 약 36킬로그램의 폭탄을 투하했다는 뜻’이다.가자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돌아온 의사는 자신이 오래동안 전쟁 지역에서 봉사해 왔지만 가자같은 상황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가자지구에서 내가 돌본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들이었다. 대부분 14세 미만이었다... 60%가 어린이였다.” “파괴적인 무기가 투하되어 건물, 사람, 어린이를 산산조각낸다." “난민 캠프 한가운데 폭탄을 떨어뜨린다... 이런 일이 매일 일어난다.” “우리[미국 정부]는 이것이 일어나도록 두고 있다...오히려 .. 2024.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