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동물1 “소는 호기심이 많대” 최태규(곰보금자리 프로젝트 활동가)[시사IN>에 실렸던 글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시사인과 필자에게 감사드린다.]소셜미디어에 갑자기 소가 플로우를 탄다. 소가 호기심 많다는 이야기와 영상이 줄을 잇는다. 적어도 가상의 소 캐릭터가 아니라 진짜 소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니 덮어놓고 반갑다. 소가 ‘귀엽다’, ‘사랑스럽다’, ‘똑똑하다’로 이어지다 ‘육식을 줄여야겠다’, ‘비건이 돼야겠다’까지 온통 소에 우호적인 타래가 이어진다. 소라는 동물이 갑자기 나타난 것도 아닌데 왜 하루 아침에 이 사람들이 소를 좋아하게 되는 건지 궁금하다. 소가 호기심이 많다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새로운 발견으로 느껴지는 걸까? 원래 소를 좋아하던 사람들이 이때다 싶어서 고백하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 사회가 새로.. 2025.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