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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2

서로 상처와 원망을 남기는 진보정치를 넘어서 박철균 1.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보궐 선거 날짜인 2019년 4월 3일이 곧 다가온다.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세상을 떠나고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그리고 이는 현 정권과 집권여당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기에 자유한국당이든 정의당이든 민중당이든 모두 당선 후 1년의 임기만 남아 있는 이 보궐 선거에 총력 집중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보궐 선거 구역인 통영시고성군 지역은 KTX 정차역 논란이든, 자유한국당 후보의 뇌물 논란이든 창원성산만큼 부각되지 못하는 형국이었다. 2. 마지막 언론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권민호와 단일화를 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큰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궐선거의 특성상 좀 더 두고 봐야 하고 특히 이후 자유한국당 쪽에서 총력으로 보수층 재겹질.. 2019. 4. 3.
진보정당의 분열 돌아보기 - 그동안 우리는 달라졌을까? 박상우 [이 글은 이 나라의 진보정당의 역사와 관련된 쟁점들을 돌아보면서 왜 지금같은 분열과 위기에 이르게 됐는지 고찰하고 있다. 꼼꼼하게 종북몰이, 패권주의, 분파주의 등의 문제를 살펴보며 새로운 진보의 진로를 고민하게 해주는 이 글을 기고해 준 필자에게 감사드린다.] "십수년 뼈빠지게 대중운동의 성장과 진보정당운동의 성장을 위해 일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되었길래 당 안에 남은 사람들도 그렇고 당을 박차고 나간 사람들 모두 하나같이 잘된 꼴 없이 모조리 망해먹고 말았을까?"출처: http://www.redian.org/archive/68092 내가 한국의 진보진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 이후부터였다. 태어나서 처음 내 손으로 표를 던진 대통령 후보.. 2015.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