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1 서브스턴스: 사회가 개인에게 강요하는 기준, 그 폭력적 세상의 극대화 박철균 어떤 영화길래 칸느에서 각본상을 받고, 데미무어는 배우 인생 수십년만에 첫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까지 받았음은 물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얘기가 나오는지 궁금했다. 영화는 굉장히 강렬했다. 한 때는 잘 나가는 헐리웃 스타였지만, 50대가 되면서 퇴물 취급받으며 오랫동안 고정으로 진행되었던 TV 에어로빅 프로그램에 해고 되는 것은 물론 방송국 중진이 뒷담화로 모욕을 당하고 심지어는 자기가 나온 광고가 뜯기는 것을 보다 차 사고까지 나며 멘탈이 나가기 시작한 엘리자베스가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주입하면서 본인이 갈망하던 "젊고 날씬한" 클론 수를 탄생시킨 후의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엘리자베스나 수나 TV 쇼가 끝나면 "당신 자신을 챙기세요." 라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엘리자베스의 모습은 이와.. 2025.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