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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2

국제 - 국제적 투쟁 물결/ 이라크/ 쿠르드/ 홍콩 전지윤 ● 국제적 투쟁 물결의 부활 위 사진처럼 레바논에서 유례없는 대중투쟁이 폭발하고 있다. IMF 구제금융의 결과로 긴축정책을 펴면서 앱 다운로드에 약간의 세금을 매기려던 정부 정책이 반란을 촉발시켰기에 ‘왓츠앱 혁명’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투쟁이 친미, 친사우디 성향의 정권을 위협하면서 ‘민중은 정권의 몰락을 원한다’는 2011년 아랍혁명의 구호도 재등장했다. 칠레에서도 지하철요금 30페소(50원) 인상에 맞서서 민중들의 분노가 대규모 투쟁으로 폭발했다. 시위대는 "30페소가 아니라 30년의 문제"라고 외치며 지난 30년간의 신자유주의 정책과 부패정치를 겨냥하고 있다고 한다. 우파 정부가 비상사태와 통행금지령으로 탄압하고 있지만 학생단체와 페미니스트, 노조들을 중심으로 총파업이 시작됐다고 한다... 2019. 10. 29.
세상읽기 - 트럼프/ 카탈루냐/ 촛불1년/ 한샘 성폭력 전지윤 ● 트럼프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 1년전 한 집회에서 마이크를 주길래 ‘트럼프가 당선됐는데, 우리가 잘 싸워서 트럼프와 박근혜가 정상회담하는 비극만은 막아보자’고 발언했던 게 기억난다. 결국 이번에 트럼프는 당선 1주년을 한국에서 맞았지만, 촛불은 박근혜와 트럼프의 만남을 막아줬다. 하지만 촛불로 만들어졌다는 정부가, 박근혜가 했을 방식을 흉내내 트럼프를 맞이하는 역설이 벌어졌다. 트럼프 방한 날에 광화문 현장에서 느낀 건 어떻게든 트럼프에게 반대 목소리를 보여주지 않으려는 안간힘이었다. 문재인은 트럼프 앞에서 ‘진정한 친구, 오랜 벗, 위대한 미국...’ 이러고 있었다. 트럼프의 반공시절 똘이장군식 연설에는 국회에서 20번 넘는 박수와 기립박수까지 이어졌다. 북한 군사공격과 한반도 전쟁 개시를 위.. 2017.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