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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에 직면한 공동체: 또 다른 가해가 아닌 성찰로

by 다른세상을향한연대 2018. 6. 3.

전지윤

 

성폭력 가해자라는 위치는 무조건 거부해야할 낙인인가

 

“2015년 캘리포니아의 '명시적 동의법(Affirmative Agreeement)'... 에서 강간은 '강제로 하는 성행위'가 아니라, '동의 없는 성행위'이다. 그리고 이 새로운 정의는 전 세계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강간이라는 말을 없애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강간'이라는 말 자체가 '강제성'을 요구하는 편향적 개념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여러 주처럼 '1급 성폭행(sexual assault in the first degree)' '2급 성폭행' 등으로 구분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성폭행의 기준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거부하면 성폭행(No means no) 2) 명백한 동의 없으면 성폭행(Only yes means yes)... 2) 동의 없으면 성폭행은 상대가 오해의 여지 없이 분명한 동의를 표했는가를 본다. 폭행이나 협박은 물론, 강제성도 고려하지 않는 것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29325)

 

성폭력이나 강간은 소수의 괴물들만이 저지르는 짓이라는 편견이 뿌리깊은 이 사회에서, 그런 단어나 가해자라는 위치가 자신이나 주변과 연결되는 것을 지울 수 없는 낙인처럼 생각하는 사회에서, 성폭력적 사회구조와 문화 속에 수많은 피해가 발생하지만 침묵당하는 사회에서, 의미있는 주장과 시도인 것 같다.

 

물론 어떤 용어를 쓰느냐가 본질은 아닐 것이다. 사실 강간은 특별한 게 아니며, 강제나 폭력이 없었어도 동의하지 않았다면 강간이다. 친밀한 관계에서도, 우리 주변에서도, 부부간에도 애인간에도 얼마든지 일상적으로 강간이 벌어질 수 있고, 그것으로 생기는 상처와 고통도 크다. 피해는 일상적이고 광범한데 자신을 가해자로 여기는 사람은 별로 없다. 가부장 사회에서 특히 나같은 남성들은 자신이 잠재적, 현재적 가해자일 수 있단 걸 인정해야 한다.

 

성폭력적 사회구조와 문화규범은 그대로 둔 채 개인만 낙인찍고 비난하는 도려내려는 사회에서 강간범이나 성폭력 가해자라고 지목받은 사람도 당연히 고통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리고 그렇게 무관용을 말하며 가해자만 도려낼 때, 그 자리엔 또 다른 가해자가 생겨나고 근본문제는 그대로일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 사회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아물지 않은 피해생존자의 상처와 고통보다 낙인찍힌 가해자의 고통에 더 주목하고 공감하는 경향이 있다.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한 피해자가 가해자를 불신하고 격하게 비난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쉽게 이해와 공감을 받지 못한다. 상처와 불신을 극복하면서 이런 구조와 문화와 규범과 의식들을 모두 바꿔나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이지만, 그것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버릴 수는 없다.

 

 

노동자연대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사과해야

 

결국 또 이렇게 됐다.(https://wspaper.org/article/20441) <참세상> 기사(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3169)를 보고 뭔가 반성하거나 사과하지 않을까 했던 기대는 또다시 무너졌다. 돌아온 것은 반성과 사과 아니라 새로운 공격이었다.

 

J가 한 것은 미투가 아니란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얼마나 집요하게 J를 괴롭혔는지 스스로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싫다는 J에게 계속해서 소환조사를 요구했던 것, 그것에 응하지 않자 중상모략하는 거짓말쟁이라고 낙인찍고 공개 비난한 것, 이것의 목적도 숨기지 않는다.

 

J가 토론회에서 운동 초기에 성폭력을 겪은 적이 있다고 말한 것이 비록 단체를 특정하고 가해자를 지목한 것은 아니었지만 암시짐작을 하게 했기 때문이란 것이다. 회사라면 명예훼손 때문에 법적 소송도 불사할일이었다는 것이다.

 

이미 노동자연대가 가해에 책임이 있다고 명시했다가, 7년 동안 정신상태와 사생활까지 문제삼아지며 온갖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가 존재한다. 그런데 이제는 암시했다고 또 한 여성을 공격하고 있다.

 

이렇게 노동자연대의 명예에 누를 끼치고, <참세상>과 인터뷰해 그것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널리 알린 것도 죄란다. 가장 충격인 것은 J가 가해자와 통화해서 항의한 것을 뻔히 알고 있었다는 것을 노동자연대 지도부가 스스로 밝힌 부분이다. 그걸 뻔히 알고 내부 조사도 해놓고 J를 공격, 비난하는 글을 계속 대문에 걸어두고 있었던 것이다.

 

이 글에서 또 나오는 전지윤은 인간말종이다는 식의 비난은 별로 새롭지도 않다. 노동자연대 지도부에게 이미 나는 아무렇게나 거짓과 왜곡을 하며 막말로 매도하고 욕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그래도 되는 사람이 돼 있다. 어차피 내가 자신들처럼 언론중재위로 가거나 법적 소송으로 갈리는 없다고 안심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나를 모욕하는 글을 내리게 하기위해 J의 성폭력 피해를 이용한다는 전지윤 꽃뱀론에 대해선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노동자연대가 나를 모욕하는 글과 소책자를 수십 개나 내보내도 보아 넘기던 내가 왜 그 글만 내리려고 한다는 말인가?

 

더 안타까운 것은 <참세상>과 정은희 기자가 당하는 공격이다. 그동안 노동자연대에 맞서 피해자를 편들었다가 괴롭힘을 당한 곳이 많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인권단체, 성소수자 단체, 여성단체 등. 그들은 모두 노동운동 밖에서 와서 뭘 몰라서, 문재인 지지를 비판하니까 앙심을 품어서, 핑크워싱 타협을 비판하니 기분이 상해서, 분리주의 페미니즘 때문에... 등의 이유로 노동자연대를 싫어하고 비판한다는 매도를 당해왔다.

 

이런 노동자연대 지도부의 집요함을 잘 아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고 피할 때 J의 억울함에 응답해 준 언론이 바로 <참세상>이다. 그리고 이제 <참세상>계급정치에서 후퇴하는 걸 비판한 노동자연대가 언짢아서, 아님말고와 카더라식 왜곡보도를 하는 언론이 돼 버렸다. 너무 미안하면서 동시에 감사하다.

 

성폭력 피해를 겪은 여성이 그것을 어렵게 입 밖으로 꺼냈을 때의 반응이 겨우 이것인가? 공감이나 위로는 찾아볼 수도 없는가? 한 사람의 인권도 짓밟으면서 무슨 계급정치가 가능한가? 지난 <참세상> 인터뷰에서 J가 했던 말을 제발 곱씹어봤으면 한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고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본다.”

 

지금은 꼬리 자르기하며 피해자를 더욱 공격할 때가 아니다

 

최근 <참세상>이 노동자연대 내부문건을 입수해서 보도했다. 그 내용은 정말 참담하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3200&page=1

노동자연대 지도부는 원래부터 15년전에 J를 성폭행한 사람이 누구인지 짐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노동자연대 운영위원(조직국장)이자 성폭력 가해지목인인 바로 그 사람이 J중상모략하는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는 글을 써서 노연 홈페이지 대문에 8개월 동안 올려놓고 있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자신을 성폭행한 장본인이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는 글을 썼고, 그 글을 매일 아침마다 노동자연대 홈페이지 대문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고 절망했을 J의 심정을 노동자연대 지도부는 손톱만큼이라도 상상해 봤을까? 아니면 설마 그걸 알기에 일부러 그런 것인가?

 

내부조사 결과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고 결론을 내렸다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다. J는 이 사건을 공론화할 생각이 없었고, 지난번 <참세상> 인터뷰에서도 가해자를 지목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누가 가해자라며 증거를 제시할 이유도 없었다. 그런데 가해지목인을 불러서 그의 말만 듣고 셀프 면죄부라니.

 

그리고 그렇다면 무혐의이고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는데 반년이 지나서 왜 비공개로 몰래 해임했는가? <참세상> 기사가 나와서 시끄럽고, 나중에 증거가 나오면 책임져야 하니 꼬리 자르기말고 뭐라 설명할 수 있는가?

 

그러면서도 J가 노동자연대를 중상모략하려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회원들을 상대로 끝까지 J를 비방하고 있다. 오히려 J를 비난하는 새로운 글이 대문에 올라왔다. 더구나, 가해지목인을 해임하며 스스로 자기방어하며 싸워라, 법적 소송으로 J를 공격하라는 주문아닌가?

 

성폭행 피해자가 거꾸로 경찰 검찰 법원에 불려다니며 만신창이가 돼는 걸 보고 싶단 것인가? 이것이 성폭력 절대 무관용이라고? 성폭력 경험을 입밖에 꺼내는 여성은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무관용이 아니고?

 

이런 언행을 하면서 당당하게 혁명적 사회주의 정치에 헌신하자, 노동자연대 지도부가 왜 이렇게까지 길을 잃었는지 한없이 서글프다. 더 절망적인 것은 J가 얼마나 힘들지 뻔히 알텐데 노동자연대 활동가들 중 누구도 이것을 막아서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J목적이 노동자연대를 중상모략하는 것이라고? 틀렸다. J‘15년전의 그 사건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고, 우리는 당신을 믿으며 당신의 고통에 가슴아프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것이다. 공감하고 사과하고 잘못을 바로잡는 모습을 기대한 것이다. 적어도 단 1명이라도 그럴 거라고 기대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노동자연대의 활동가들, 회원들에게도 잘못을 바로잡는 게 정말로 자신의 조직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호소하고 싶다. 운동사회의 선후배 분들에게도 노동자연대를 정말 아낀다면 쓴소리를 해주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노동자연대 내부문건 (출처: 참세상) 

 

 

최일붕 운영위원 인터뷰가 보여주는 총체적 혼란과 몰상식

 

노동자연대 지도부가 스스로 가해자의 직위와 실명을 밝히는 이 장문의 인터뷰(https://wspaper.org/article/20443: 이틀 후에 이름 3글자 중에 마지막 글자만 다시 가렸다)에서 놀라운 것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성폭행 피해자를 비난하는 글을 노동자연대 신문에 쓴 게 바로 성폭력을 한 장본인일 수 있고 노동자연대 운영위원이라는 것과 그것을 자신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스스로 밝힌 부분이 가장 충격이지만, 그 외에도 많다.

 

이 글을 다 읽어보면 피해자의 는 하나다. 애초에 성폭행의 가해자가 노동자연대 간부인 것처럼 짐작하게 발언한 것이다. 사건의 진실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도 잘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한다. 아무튼 그것은 중상, 비방, 모략이 확실하단다. “성폭행을 당했는데 그렇게 당당하게 얘기할까... 그러니까 비방이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거란다.

 

피해자의 발언 때문에 자신들은 강간범 단체인양 오해를 사게 됐고, 그것에 맞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은 변증법의 기초라고 한다. 이런 논리면 모든 미투는 가해자와 그 소속 단체를 중상, 비방, 모략하는 행위가 된다. 그리고 그것에 맞서서 가해자를 비호하고, 조직보위적으로 대응하며, 피해자를 비난하는 검찰, 연극계, 사기업의 모든 사람들은 변증법의 기초를 실천한 셈이다.

 

미투운동을 다룬 기사에서 물증을 가져오지 않으면 흔히 여성의 진술을 무시한다고 비판하며 여성들이 더는 참지 않겠다며 고발에 나서고 정의를 요구한 것은 감동적이라더니 이런 내로남불이 어디있는가?

 

성폭력은 어떤 단체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상처받은 피해자는 어떤 식으로든 울분을 드러낼 수 있다. 문제는 그것에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 나가냐다. 거의 아무도 성폭력 가해자가 소속돼 있다고 그 단체 전체를 강간범 집단이라 보지 않고, 성폭력 피해 고백이 곧 우리 단체에 대한 비방이라며 피해자를 증오하며 공격하진 않는다.

 

하지만 노동자연대 지도부는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 피해자를 향해 앞으로 우리 단체를 비방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면, 그 부분만 삭제해주겠다고 한다. 성폭력 가해자가 직접 피해자를 비난한 글에서 일부라도 지우려면, 오히려 피해자가 머리를 숙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들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참세상>을 향해서는 우리가 안희정이냐고 화를 내면서 잘못 보도하면 전쟁이다라는 협박까지 한다. , 이런 식으로 자신들같은 좌파를 비판하면 친노들이 좋아한다고 진영논리로 압박한다. 이 총체적인 혼란과 몰상식을 보면서, 내가 한때 같이 활동했던 노동자연대의 최일붕 운영위원이 왜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주장할까, 커다란 비극이란 생각밖에 안 든다.

 

모든 희망과 기대가 사라져가는 비극

 

정말 모든 기대가 사라져 간다. 노동자연대가 또다시 피해생존자를 가해하면서, <참세상>까지 온갖 논리로 비난하는 기사를 추가로 올렸다.(https://wspaper.org/article/20487)

 

<참세상>허위사실을 보도하고 누락곡해을 했다고? “확증편향음모론이라고? 며칠전에는 드루킹과 비교하면서 노동운동의 단결을 방해하는 사악한 가짜뉴스라고까지 <참세상>을 비난했다.

 

정말 기가 막힌다. 서슴없이 허위를 말하고 누락과 곡해를 하는 건 바로 노동자연대 지도부다.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누락은 바로, 성폭력 피해자를 중상모략하는 거짓말쟁이라고 공개 비난한 글을 당장 내리고 사과하라는 요구에 대한 철저한 외면과 회피다.

 

이것이 이 사건의 진정한 핵심이다. 도대체 왜 성폭력 피해자가 공개 비난을 당해야 하는가? 그것도 최근 노동자연대 지도부가 스스로가 밝힌대로, 성폭행한 가해당사자가 직접 쓴 글을 통해서! 이 분들이 그런 일을 겪는 사람의 울분으로 터질 거 같은 마음을 생각이라도 해봤을까? 당장 암이라도 걸릴 거 같은 그 마음을?

 

노동자연대 지도부는 <참세상> 보도 이후에도 피해자를 비난하는 기사들은 거듭 올리면서도 이 문제는 철저히 회피, 침묵하고 있다. 딱 학번 <참세상>과 최일붕 씨의 인터뷰 전문에서 “[성폭력 피해 사실을 입 밖으로 꺼내는] 그런 짓을 안 하겠다고 하는 약속 을 한다라면 J씨 부분을 삭제하겠고요라고 말한 게 다다. 피해자가 머리를 숙여야 괴롭힘을 조금 줄여줄 수 있다는, 이게 과연 말이나 되는 소린가?

 

피해자가 먼저 가해자를 특정했기에 그에 걸맞는 조처를 한거라고? 피해자는 작년 9월에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글이 노연 홈피 대문에 올라오자 바로 가해자에게 전화해서 어떻게 나를 성폭행한 장본인이면서 이런 글을 써 올릴 수 있냐. 당장 조직에 보고해서 글을 내리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노동자연대와 가해자는, 피해자를 비난하는 가해자의 글을 그대로 홈피 대문에 걸어둔채, 피해자에겐 알리지도 않고, 가해자의 말만 듣고서 증거 불충분과 무혐의라는 면죄부 판정을 내렸고, 가해자는 최근까지 노동자연대 운영위원(조직국장)으로 그대로 있었다. 이게 걸맞은 조처란 말인가?

 

노동자연대는 이것을 끝까지 피해자에게 은폐하려 했고, 이번에 <참세상> 기사가 나오자 당황해 갑자기 가해자를 해임하는 꼬리자르기를 하다가 내부문서가 유출돼 드러난 것이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비방하는 글은 그대로고 새로운 조직적인 가해글만 몇 개 더 추가됐다.

 

이 모든 것은 노동자연대가 공정성과 투명성, 일관성을 언급할 어떤 자격도 없다는 걸 보여 준다. 오직 일관된 것은 철저한 조직보위주의다. 그런데도 참세상의 치명적 오보가 드러나 전체 논지가 무너졌다? 의구심을 표하는 회원들을 단속하기 위해서 자기최면을 거는 것인가? 아니면 설마 정말로 그렇게 믿는 것인가.

 

<참세상>을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법적 대응을 압박하고, 수차례가 찾아가서 괴롭히는 일도 중단해야 한다. 누구든지 피해자를 편들면 우리가 끝까지 두고보지 않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 이제 더 이상 노동자연대 분들이 잘못을 돌아보고 피해자의 고통을 생각해 볼 거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겠다는 생각도 말도 나오지가 않는다. 참담한 비극이다.


(기사 등록 201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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