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빛의 혁명2

세상읽기 – 이스라엘/ 윤석열/ 트럼프 관세/ 진보와 중도 전지윤 ● 끝없는 이스라엘의 인종청소와 집단학살 이스라엘이 가자로 가는 모든 음식, 물, 지원을 끊은지 한달이 훨씬 넘었다. 트럼프의 가자 주민 추방과 접수 발언이 '이미 15개월 동안 학살과 폭격에도 실패한 전략이고, 미국의 동맹국들뿐 아니라 아랍의 왕정과 독재정부들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해법이기에 실현 불가능한 블러핑'이라고 본 내가 틀렸고 어리석었다. 네타냐후와 트럼프는 훨씬 더 극단적인 시온주의 천년왕국의 광신도이자 전쟁광 살인마들이었고, 서방 정부들과 아랍 정권들은 훨씬 더 비겁하게 침묵 방조하며 복종할 준비가 돼 있었다. 가자 주민들이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만이 타당했다.네타냐후는 가자지구의 66%를 출입금지 구역으로 만들고 계속 주민들을 인종청소하고 대량학살하고 있다. "가자지구에는.. 2025. 4. 15.
'2016 촛불혁명'에서 '2024 빛의 혁명'으로 전지윤다시 돌아보면 12.3 쿠데타는 정말 살 떨리는 순간이었다. 역성 쿠데타가 아니라 이미 권력을 가진 대통령의 국회 장악만을 위한 친위 쿠데타는 소수 병력이면 충분하고 통계적으로도 성공한 경우가 훨씬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머지 권력까지 쥐게 되면 윤석열은 전체주의적 독재자가 됐을 것이다.윤석열만이 아니라 대부분 기득권 우파가 '이대로 갈 수는 없다'라는 비슷한 생각을 공유했다. 조선일보는 이번 쿠데타 다음날에 "야당의 횡포를 비판하는 (계엄) 담화 중반까지는 고개를 끄덕였다"라고 실토했다.따라서 지금 와서 선 긋는 태도가 아니라, 12.3 새벽과 탄핵 표결 때의 태도를 봐야 한다. 그 새벽에 침묵하고 있었다면, 또 '내란수괴'를 탄핵하지 말고 권력을 유지해 주자는 것이면 기본으로 쿠데타를 기.. 2024.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