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3 쟈니스 성폭력 논란 - 일본의 성폭력 용인 사회를 뒤흔들다 박철균 쟈니스 사장인 쟈니 기타가와의 성폭력 문제가 오랜 세월이 지나고 가해자가 사망한지 4년이 넘어서야 제대로 폭로되고 있다. 계속 폭로되는 내용은 악질 중에서도 악질적인 권력형 성폭력의 모습이다. 쟈니는 회사가 세워지기 훨씬 전인 1950년부터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피해자(피해자 중 한명이 78세인데, 성폭력을 당한 나이가 8세였다.)의 증언도 나왔고, 자신의 절대적인 결정권으로 인해 데뷔가 정해지고, 방송출연이 정해진다는 것을 이용해 10대 연습생 수백명에게 성폭력을 가했다. 쟈니 기타가와의 일본 방송연예계 압도적인 영향력을 토대로 그 수십년동안 몇 건의 성폭력 피해 폭로가 있었음에도 일본 사회에선 조사 및 처벌은 고사하고 보도조차 철저히 되지 않았다. 링크(https://www.youtube.com.. 2023. 9. 27. ‘실패한 덕후’가 돌아보는 삶의 잔상 박철균 1. 정준영이란 가수의 열렬한 팬이었고, 이후 TV 예능에도 정준영과 함께 출연할 정도로 "성공한 덕후"였던 감독이 이후 2019년 3월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을 제작하여 카카오톡 단체방에 공유하는 등의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면서 "실패한 덕후"가 되고, 이후 자신처럼 어떤 남자 가수(아이돌)을 좋아했다가 이런 유사한 문제 등으로 탈덕하게 된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이 영화의 골격이다. 영화 간간히 나오는 기차길은 마치 어떤 연예인을 덕질했던 자신의 인생을 톺아보고, 그 연예인에게 온갖 슬프고 화나고 속상한 마음을 가지게 된 자신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쓰리지만 덤덤한 여행담처럼 느끼게 해 주었다. 2. 그동안 미디어에선 사생팬 같은 이미지를 강조하며 특히 남성 아이돌과 남성 연예인을 .. 2022. 10. 17. 롤린(Rollin)에 대한 개인적인 '삐뚤어진' 생각 박철균 1. 브레이브걸스가 4년 전에 부른 ‘롤린’이 갑자기 스트리밍 사이트에 1위를 하고, 관련 댓글읽기 영상은 600만뷰를 돌파하고 말 그대로 2021년 역주행의 아이콘이 되었다. 이게 또 브레이브걸스라는 여성 아이돌 그룹의 이야기까지 섞여서 계속 파급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보여 주고 있다. 10년이 된 그룹이지만, 그 동안 멤버교체도 잦았고, 군인들에겐 계속 인기가 많았을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그렇게 뜬 적이 없어서 이제 20대 후반~30대 초반이 된 멤버들이 이제 활동을 정리하고 새 삶을 살아가려고 했던 직전에 빵빵 터졌다는 스토리는 대중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현재의 역주행 화력이 어디까지 갈지는 지켜 봐야 하겠지만 .... 2. 하지만 나에겐 롤린의 역주행이 마냥 좋게만 다가오지 못.. 2021.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