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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과 주장

트럼프와 미국 제국주의는 베네수엘라에서 손떼라

by 다른세상을향한연대 2026. 1. 7.

누가 현실을 호도하고, 민주주의를 침해하고, 국제법을 위반하는가?

박철균

극우들은 베네수엘라 해외이주민(대개 차베스 시절에 도망친 베네수엘라 우익세력)이 미국의 침공에 환영하는 타국에서의 집회를 베네수엘라 현지에서 시민들이 환영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한국에서도 미국이 그렇게 하길 바란다는 끔직한 소리를 하고 있다.

실제 베네수엘라 현지에서 9월 여론조사가 진행되었을 때 미국이 개입한 독재정권 타도를 지지하는 시민은 6%에 불과했고 마두로의 국가주권위원회 발족 찬성은 79%에 달했다.

베네수엘라 소유 미국 석유회사 강제 매각에 대해 배네수엘라로부터 강제 강탈이라 얘기한 시민이 88%고 베네수엘라 유조선에 대한 미국 군사작전(노략질)96%가 반대했다.

누가 현실을 호도하는가?

누가 민주주의를 침해하는가?

누가 국제법을 위반하는가?

미국 트럼프나 그에 장단맞추면서 이재명 좀 베네수엘라처럼 잡아가라고 하며 시민의 권리나 생명이나 목숨 따윈 우습게 여기는 윤어게인 한국 극우와 국힘이야말로 민주주의 약탈자 아닌가?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대통령은 오직 마두로라면서 계속 저항할 것임을 선언했다. 로이터에서 퍼트린 러시아 도주설은 금방 거짓임이 드러났고 그녀는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계속 저항하고 있다.

당연히 세계시민 모두가 연대해야 할 일 아닌가. 저항하지 않으면 내일의 침공은 우리 집 앞이 될지도 모른다.

P.S: 이승만 박정희부터 윤석열까지 진짜 독재자를 옹호하는 내란세력이 독재자 마두로를 옹호하냐며 위선이란 말도 사치인 소리를 해대고 있는데 마두로가 설사 독재자라도 그건 베네수엘라 시민이 스스로 몰아내야 할 일이지, 남의 나라가 들이댈 일이 아니다.

아, 님들은 미국이 아직도 들이대서 이재명 쫓아낼 거라 믿냐?

그렇게 되면 미국이나 너희들은 역사에서 뭘로 남을까?

트럼프의 미국은 테러 국가, 불량 국가, 갱스터 국가다

전지윤

의회 승인도 없이, 국제법도 어기고 석유와 약탈을 위한 테러적 전쟁이 시작되었다. 트럼프의 미국은 테러 국가, 불량 국가, 갱스터 국가이다. 이것은 국제적 차원의 쿠데타이다. 물론, 침략과 폭격은 미국 제국주의가 그동안 법먹듯이 해온 짓이다.

지지율 추락, 마가 진영의 내분, 엡스타인 파일 공개... 이 모든 것에 대한 트럼프의 답변이기도 하다. 2026년에는 반드시 미국에서 정권교체가 절실하고, 미국 제국주의 반대는 지금, 전세계 모두의 핵심 과제다.

트럼프는 네타냐후의 집단학살과 전쟁범죄가 국제사회, 서방 정부와 언론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신파시즘 시대의 두 파시스트들이 세계를 어떻게 망치고 있는지 그 결과를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를 병합했을 때(1938년) 세계의 침묵만으로도 나치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이스라엘이 미국과 함께 자행하는 학살에 대한 세계의 침묵만으로도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이는 결코 휴전이 아니었다. 지도를 재편하기 위한 일시 정지일 뿐이었다. 이스라엘군은 미국이 중재한 휴전 이후 소위 '노란 선'을 서쪽으로 밀어붙여 투파, 슈자이아, 자이툰 지역으로 진입했다. 주민들은 군대와 불도저가 공식 발표 없이 진격 중이라고 전한다."

"이스라엘 교도소에는 거의 1만 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구금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재판 없이 구금된 이들 중에는 수백 명의 어린이, 의사, 학자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가장 잔혹한 형태의 고문을 당하고 있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이들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 두 달 전의 글이긴 하지만... "미군 철수, 모든 개입 중단, 베네수엘라의 자결권 존중을 함께 외쳐야 한다....이는 팔레스타인에서 집단학살과 강대국의 개입을 반대하는 투쟁과 연결되어 있으며, 미국과 전 세계에서 반트럼프 투쟁과도 맞닿아 있다."

https://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01

제국주의가 약한 나라들을 마음대로 약탈하는 세상은 안 된다!

전지윤

베네수엘라를 침략하고, 소말리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콩고에서 약탈을 자행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을 지원하고, 이란을 다시 폭격하겠다고 위협하고... 미국 제국주의는 오늘날 우리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며,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다.

그리고 지금 미국의 우두머리는 더 이상 노벨평화상 집착증을 포기하고 최악의 전쟁광으로 생얼굴을 드러낸 트럼프이다. 억만장자와 거대자본의 돈벌이를 위한 과두정의 대변인으로서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침략을 의회에도 알리지 않았지만 석유회사들과는 상의했다고 한다.

기자: 작전 전에 석유 회사들과 이야기했습니까?

트럼프: 작전 전에도, 후에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들은 들어가서 훌륭한 일을 해낼 것입니다.

트럼프와 손발이 척척 맞는 또다른 전쟁광은 네타냐후이고 최근에 정상회담에서 이 전쟁광들은 이란 재폭격에도 공감대를 이뤘다. 트럼프는 휴전협정을 900번이나 위반한 이스라엘에 '휴전을 잘 지키고 있다'고 칭찬하며 '하마스가 항복하지 않으면 가자를 다시 지옥으로 만들겠다'고 또 공갈협박을 했다.

이 전쟁광들을 위해 고속도로를 깔아준 것이 바로 서방의 주요 강대국 정부들이고 자유주의 언론들이다. 이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때는 그것을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지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서 저지르는 집단학살은 '자위권'이라고 옹호했다. 이제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침략 앞에서 우물쭈물하며 얼버무리고 있다.

따라서 요즘 이란 민중의 민주화 시위를 무조건 지지하고 정권의 탄압을 반대해야 하지만, 서방 정부와 자유주의 언론이 이란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너무나 위선적인 일이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평화적 시위를 지지한다'고 나대는 꼴은 도저히 역겨워서 못보겠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바로 반년전에 이란을 폭격해서 1000명 이상의 이란인을 살해한 장본인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자들이 이제와서 '이란 민중과 민주주의의 옹호자'라고? 서방의 자유주의 언론들만 문제는 아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그토록 비난하던 한국의 조선일보 등 족벌언론들은 지금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침략을 자기 일처럼 정당화하고 있다.

물론, 이번에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땅따먹기를 눈감아주는 대신 베네수엘라 침략을 넘어가주기로 러시아의 푸틴과 악묵적 거래를 한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트럼프가 지난 반년간 베네수엘라 앞바다에서 유조선을 나포하고 폭격하며 100여명을 죽이는 동안에 러시아나 중국은 별다른 목소리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런 경쟁 강대국들이 진지하고 일관되게 미국의 제국주의적 행태를 반대하기 보다는, 그럴듯한 말만하면서 각자의 뒷마당에서 땅따먹기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걱정도 제기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도 지난 1년간 트럼프와 타협 가능성에 매달려온 것이 사실이다.

차베스의 '21세기 사회주의 정신'에서 멀어진 지 오래인 마두로 정권과 군부는 트럼프 2기 출범 당시에 당선 축하 인사를 보내고, 비공식 협상을 시작하고, 석유 이권도 거래할 뜻을 보인 바가 있다. 베네수엘라의 국영석유회사도 다국적 석유회사들과 합작사업 등에 열심이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트럼프는 더욱 마두로를 만만하게 보고 더 많은 양보와 백기투항을 요구하더니, 베네수엘라 정부와 군부에서 결국 빈틈과 내부 협력자를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반나절만의 붕괴는 베네수엘라 내부의 배신자나 협력자가 없이는 설명하기 어렵다.

아무리 전격적인 침략과 폭격이었다고 해도 마두로 정부는 긴급한 방송이나 연설을 통해서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민중의 저항과 봉기를 호소하지도 못했다. 민주적 정통성과 민중의 확고한 지지에 기반하지 않은 정권은 외부의 위협에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 다시 확인됐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결코 미국 제국주의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지금 미국은 세계적 패권을 유지하려는 모든 시도가 실패해가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남은 카드는 군사력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이것은 미국의 자신감이 아니라 위기감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더 이상 중간 보스와 행동대장들을 내세우고 뒤에서 폼을 잡던 우두머리가 아니다. 직접 연장을 들고서 골목에서 설치고 다니는 양아치가 됐다. 이 상황에서 우리의 태도와 답변은 분명해야 한다. 미국 제국주의에 반대하고 특히 라틴아메리카에서 그것을 막아내야 한다.

“아메리카는 어떤 이념이나 강대국의 소유가 아니다. 아메리카 대륙은 그 대륙을 구성하는 각국의 국민들의 것이다”(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세계가 트럼프에 맞서 단결하지 않는다면, 모든 이가 표적이 되어 파멸로 내몰릴 것이다."(구스타프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제국주의 세력이 약한 나라들을 마음대로 약탈하는 세상은 안 된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침략은 안 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은 안 된다! 미국의 지지를 받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과 침략도 안 된다!"

(기사 등록 20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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