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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3

6.3 대선을 넘어 '빛의 혁명'은 계속돼야 한다 전지윤 1. 내란은 마침내 진압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결정돼 있었다. 5개월 동안의 거대한 투쟁은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고, 대선 결과도 결정했다. 12.3 밤의 충격, 공포를 절대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이, 분노와 희망을 담아서 투표한 결과가 이것이다. 2. 지금 이 순간 이태원에서 소중한 이를 잃은 가족들, 양회동 건설 노동자의 부인과 형제, 채해병의 부모님, 12.3이 성공했다면 목숨을 잃었을 '체포와 수거' 대상자들이 누구보다 먹먹한 마음으로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마음에 공감하면서 함께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 3. 이번에 '김문수의 압도적 패배'와 '이재명의 압도적 승리'는 분리되기가 어려웠다. 기득권 카르텔이 지난 5년간 집요하게 매달려온 이재명 죽이기와 악마.. 2025. 6. 6.
세상읽기 – 이스라엘의 집단학살/대선과 진보정당/조희대 전지윤 ● 가자에서 최악 중의 최악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5월 15일 나크바(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식민정착 인종청소 시작) 77주년을 기념하는 방식 * 이스라엘 - 무차별 폭격으로 100명 이상 학살 * 미국 등 서방 정부와 주류 언론 – 무기와 돈 대주며 외면과 침묵우리가 반복해서 강조해야 하는 말은 '이 모든 것은 결코 2023년 10월 7일에 시작된 게 아니다'라는 것이다. 물론, 77년 동안 달라진게 없지만, 차이점도 있다. 이스라엘은 더욱 더 강력한 첨단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다. 그래서 훨씬 더많은 파괴와 학살을 하고 있다주류 언론들은 최근 미국 국적의 인질이 가자에서 19개월만에 석방됐다고 떠들고 있지만, 이스라엘 감옥에 수년 수십년째 잡혀있는 1만 2천명의 팔레스타인 인질에 대해서는 침묵한.. 2025. 5. 20.
세상읽기 – 사법 쿠데타/ 대선과 진보/ 세월호/ 우크라이나 전지윤● 사법 쿠데타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사회 극우 반동의 중핵이 전광훈 집회와 서부지법 폭도와 양꼬치 거리의 혐중 시위대 속에 있다는 착각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사법부, 검찰청, 국정원, 거대언론사, 재벌기업의 꼭대기에 있다는 것이 다시 확인됐다. 더구나 이들은 가장 힘있고 열성적이고 실질적인 중핵이다. 조희대는 이미 1989년에 노동운동 단체가 '이적단체'라는 판결을 내려서 인천과 부천 지역 노동운동가 13명을 구속하며 판사 시절을 시작했다. 이때도 조희대는 '신속 판결'을 해서 1차의 영장 기각을 뒤집었다. 조희대는 한결같이 자신이 '종북좌파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그 '종북좌파'가 이재명일 뿐이고..그리고 이번에 대법원은 이재명만 '유죄취지 파기환송'한 것이.. 2025.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