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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2

6.3 대선을 넘어 '빛의 혁명'은 계속돼야 한다 전지윤 1. 내란은 마침내 진압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결정돼 있었다. 5개월 동안의 거대한 투쟁은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고, 대선 결과도 결정했다. 12.3 밤의 충격, 공포를 절대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이, 분노와 희망을 담아서 투표한 결과가 이것이다. 2. 지금 이 순간 이태원에서 소중한 이를 잃은 가족들, 양회동 건설 노동자의 부인과 형제, 채해병의 부모님, 12.3이 성공했다면 목숨을 잃었을 '체포와 수거' 대상자들이 누구보다 먹먹한 마음으로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마음에 공감하면서 함께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 3. 이번에 '김문수의 압도적 패배'와 '이재명의 압도적 승리'는 분리되기가 어려웠다. 기득권 카르텔이 지난 5년간 집요하게 매달려온 이재명 죽이기와 악마.. 2025. 6. 6.
세상읽기 – 종북몰이/카카오 사태/우크라이나/이란 전지윤 ● 종북 낙인과 혐오 선동은 김문수의 개인적 특징이 아니다 요 며칠간 김문수의 막말과 혐오발언들이 우리의 귀와 세상을 더럽혔다. ‘윤건영은 종북본성을 가지고 수령님께 충성한다’, ‘쌍용차 노조는 자살 특공대다’, ‘노조는 머리부터 세탁해야 한다’, ‘화물연대가 하는 것은 북한과 똑같다’, ‘노란봉투법은 공산주의’, ‘문재인은 김일성주의자이고 총살감’, ‘민주노총과 전교조는 김정은의 기쁨조’... 그런데 이것을 김문수라는 개인의 돌출적 해프닝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면 크게 착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적 성격과 방향, 계급적 기반과 긴밀히 연결된 문제이다. 이런 막말과 극언이 한두 사람이 아니라 여럿에게서, 그것도 핵심 지도부에서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다음 대표로 떠오르.. 2022.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