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63 마르크스주의와 여성 억압 – 모순의 교차와 투쟁의 결합 전지윤 [이 글에 원래 달려있었던 각주들을 여기서는 모두 생략했다. 필요하면 오프라인 글을 참고하라.] 우리는 그동안 ‘정치적 혁신’을 주요한 과제로 말해 왔다. 변화된 현실을 더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또 변혁할 수 있도록 마르크스주의의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이었다. 우리가 정치적 혁신의 주요 쟁점 중 하나로 ‘억압과 차별’ 문제를 꼽은 것은 아주 자연스러웠다. 자본주의는 착취뿐 아니라 끔찍한 억압을 낳는 체제이며 그 양상과 정도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는 노동자연대 활동 속에서 ‘억압과 차별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 경직돼 있고 현실과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껴왔다. 무엇보다 노동자연대가 무려 4년 동안이나 관련한 구설수에 올라있는 한 성폭력 사건이야말로 이런 생각을 더욱.. 2015. 4. 27. 사회재생산 이론이 여성억압을 더 잘 설명한다 콜린 윌슨 (Colin Wilson)번역: 박상우 이 글은 낸시 린디스판 (Nancy Lindisfarne)과 조너선 닐(Jonathan Neal)이 얼마 전 쓴 글(http://rreload.tistory.com/152)에 대한 반박이다. 낸시와 조너선은 국제사회주의 저널(ISJ) 139호에 이라는 이에 대한 더 자세하고 긴 글을 쓴 바 있다. 이것은 여성 억압의 뿌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흥미로운 논쟁이다. 출처:http://rs21.org.uk/2015/02/19/a-reponse-to-nancy-lindisfarne-and-jonathan-neales-what-gender-does/ 여성 억압은 전세계에서 정치적으로 중심적인 의제가 되었다. 혁명가들이 여성 억압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들 중 .. 2015. 3. 30. 낡은 옷을 벗어던져라, SWP의 재건을 위하여 닐 데이비슨(Neil Davidson)번역 : 그룹 강독모임 [이 글에 원래 달려 있었으나 생략되었던 각주들을 현재 되살리는 중이다. 아직 되살리지 못한 각주들이 필요하면 오프라인 글을 참고하라.] [번역자 주] 이 글은 2013년 11월 닐 데이비슨이 SWP 당 대회 사전 내부회보(Internal Bulletin) 3호에 기고한 글, “Casting off the soiled shirt – for a refoundation of the SWP”을 완역한 것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 SWP의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이 사태의 원인과 배경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면서 당시 지도부의 입장을 비판하고 있다. 이 글이 한창 SWP 내에서 성추문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쟁이 벌어질 때 작성된 것이다 보니, 어떤.. 2014. 8. 17.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