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15 러시아 혁명의 변질과 아래로부터 사회주의 전지윤 ‘아래로부터 사회주의’, ‘노동계급의 자기 해방’. 이 같은 이상은 언제나 가슴을 벅차오르게 한다. 나도 소련 몰락 이후의 혼란 속에서 헤매다가 여기서 빛을 발견하며 신발끈을 고쳐 묶은 적이 있다. 그 흥분과 열정이 어느 순간 식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커져가다가, 지난 2년 전에 나는 다시 치열한 논쟁 속에서 그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 내가 새로운 출발에 나선 후, (http://rreload.tistory.com/214)같은 글을 부족한 영어 실력을 무릅쓰고 번역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글 등에 자극받은 류한수진 동지의 글 (http://rreload.tistory.com/271)은 진지하고 치열한 고민과 문제의식으로 나에게 더 큰 자극을 주었다. 류한수진 동지의 글을 지지.. 2016. 5. 19. 사회주의는 본래적 의미의 민주주의 그 자체이다 - 에 대한 보충의견 김민재 (이하 )은 모두 당연하다고는 말하면서도 현실에서는 자주 간과되어 온,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주장을 전개하였다. 은 총론으로서의 성격을 갖는 글이기 때문에 맥락에 따라 어느 정도 해석의 여지가 있겠지만, 글 자체를 충실하게 독해하면 해당 글의 요지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1)소련 등 이른바 현실사회주의 국가에서 사회주의 운동이 변질된 것에는 단순히 객관적, 외부적 요인뿐만 아니라 주관적 요인이 분명 있었는데 (2)그 주관적 요인은 다수 대중이 주체가 되어 사회주의 사회를 건설하고 운영해야 한다는, 민주주의라는 원칙을 경시한 오류였고 (3)현재 남한의 사회주의 운동에서도 모두들 의례적으로는 민주주의가 당연하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실천적으로는 이 원칙을 .. 2016. 5. 9. ‘적색 개발주의’인가 ‘국가자본주의’인가 전지윤 [박노자 교수와 노동자연대 사이에 진행된 논쟁에 대해 논평한 두가지 글을 차례로 싣는다.] 1. '적색개발주의'인가 '국가자본주의'인가 ‘현실 사회주의’ 국가의 성격에 대해서 최근 박노자 교수와 노동자연대 동지들간의 논쟁(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73350)은 인상적이다. 박노자 교수는 자신이 노동자연대와 ‘99%의 의견을 같이하면서 1%의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 논쟁이 서로간의 공통점과 동지적 연대의 지점에 대한 충분한 공감을 바탕으로 우호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 논쟁 초기에 나는 박노자 교수의 이런 주장에 좀 더 공감이 갔다. “‘적은 내부에 있다’는 백년 전의 반전적 사회주의 운동가의 격언대로 중국이나 북조선 등 한국의 ‘공식적 적.. 2015. 6.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