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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9

세상읽기 – 이스라엘/ 윤석열/ 트럼프 관세/ 진보와 중도 전지윤 ● 끝없는 이스라엘의 인종청소와 집단학살 이스라엘이 가자로 가는 모든 음식, 물, 지원을 끊은지 한달이 훨씬 넘었다. 트럼프의 가자 주민 추방과 접수 발언이 '이미 15개월 동안 학살과 폭격에도 실패한 전략이고, 미국의 동맹국들뿐 아니라 아랍의 왕정과 독재정부들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해법이기에 실현 불가능한 블러핑'이라고 본 내가 틀렸고 어리석었다. 네타냐후와 트럼프는 훨씬 더 극단적인 시온주의 천년왕국의 광신도이자 전쟁광 살인마들이었고, 서방 정부들과 아랍 정권들은 훨씬 더 비겁하게 침묵 방조하며 복종할 준비가 돼 있었다. 가자 주민들이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만이 타당했다.네타냐후는 가자지구의 66%를 출입금지 구역으로 만들고 계속 주민들을 인종청소하고 대량학살하고 있다. "가자지구에는.. 2025. 4. 15.
가자 제노사이드: 글로벌 자본주의와 절멸 충동 2 윌리엄 I 로빈슨 William I Robinson번역 : 두 견 지금도 더 끔찍한 형태로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자행하는 대량학살을 세계 자본주의가 '학살을 통한 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더 폭넓고 일반적인 경향으로 분석하는 글이다. 필자인 윌리엄 I. 로빈슨은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사회학 석좌교수이다. 그는 글로벌 자본주의, 세계 정치, 사회 이론, 라틴아메리카에 관한 다수의 책과 논문을 집필했다. 최근 저서로는 (2020), (2022) 등이 있다. 두 번에 나누어서 연재한다. 이 글은 두 번째이자 마지막이다.출처: https://thephilosophicalsalon.com/global-capitalisms-extermination-impulse/1편에서 이어짐 잉여 노동력을 .. 2025. 4. 7.
세상읽기 – 윤석열 파면/ 이재명 재판/ 제노사이드/ 튀르키예 전지윤 ●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하라! [72시간 100만 온라인 긴급 탄원 캠페인]선고 지연 헌법재판소에 대한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전국 시민 서명>📍기간: 2025. 3. 30.(일) ~ 4. 1.(화) 24:00까지📍위 탄원서는 참여해주신 시민들의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4. 2.(수)에 제출될 예정입니다.📍문의: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yoonoutaction@gmail.com)정의에는 중립이 없습니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불의입니다. 헌법재판소에게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는 서명캠페인에 함께 해주세요!🔥 참여하기 https://bs1203.net/outnow [🔥헌재를 포위하라! 윤석열을 파면하라! 24시간 철야 집중행동🔥]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주권자.. 2025. 3. 31.
가자 제노사이드: 글로벌 자본주의와 절멸 충동 1 윌리엄 I 로빈슨 William I Robinson번역 : 두 견 지난해 연말까지 15개월 동안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자행한 대량학살을 세계 자본주의가 '학살을 통한 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더 폭넓고 일반적인 경향으로 분석하는 글이다. 필자인 윌리엄 I. 로빈슨은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사회학 석좌교수이다. 그는 글로벌 자본주의, 세계 정치, 사회 이론, 라틴아메리카에 관한 다수의 책과 논문을 집필했다. 최근 저서로는 (2020), (2022) 등이 있다. 두 번에 나누어서 연재한다. 이 글은 첫 번째이다.출처: https://thephilosophicalsalon.com/global-capitalisms-extermination-impulse/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살의 형언할 수 없는 야.. 2025. 3. 17.
가자 휴전 – 이스라엘의 승리도 팔레스타인의 패배도 아니다 전지윤1. 가자 휴전은 윤석열 체포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다. 85만톤의 폭탄을 퍼부으며 가자에서 지옥의 피바다를 만들던 짓이 일단 중단됐기 때문이다. 휴전안을 보면 이미 반년전에 하마스가 제안한 내용과 거의 똑같아서 기가 막힌다. 즉 2만여 명은 더 죽지 않을 수 있었다는 말이다. 2. 무엇보다 이번 휴전은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압박, 제재로부터 일단 벗어나 무기와 군수품을 재보급하면서 힘을 회복한 다음에 나중에 트럼프와 손잡고 가자, 이란, 레바논 등에 대한 대대적 공세에 나서기 위한 속임수'라는 강력한 의심이 존재한다. 3. 하지만 네타냐후의 속셈이 무엇이든, 이스라엘이 15개월의 학살 전쟁을 통해 거의 아무 것도 얻은게 없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표면적 목적인 '인질 구출과 하마스 제거'를 .. 2025. 1. 18.
존 오브 인터레스트 - 일상에 가까이 있는 악을 마주하기 박철균이 영화는 2차대전 당시 나치독일의 유대인 집단학살이 일어났던 아우스비츠를 배경으로 한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유대인이 어떻게 학살당했는지 보여주는 기존 작품과는 달리 직접적으로 학살장면이 나오지 않고 심지어는 유대인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아우스비츠 내부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아주 맨 마지막에 박물관이 된 현장만 나올 뿐이다.), 아우스비츠 바로 옆에 자리잡은 아우스비츠 소장 루돌프 회스의 고급 사택을 중심으로 아우스비츠 주변만 나올 뿐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관객에게 직접적인 표현보다 더 적나라한 방법으로 이 끔찍한 제노사이드를 각인시킨다. 바로 끔찍한 살육과 야만의 "악의 소굴"은 머나먼 마왕성이 아닌 우리 일상 가까운 곳에 있다는 점을 각인시킨 것이다. 아우스비츠 바로 옆 회스의 집은 멋들어.. 2024. 7. 6.
세상읽기 - 이스라엘의 인종청소/총선/이태원 참사/조선일보 전지윤 ● 이스라엘의 인종청소 전략 1. 가자에 식량과 구호물품이 들어가는 것을 계속 막는다 2. 굶주린 사람들에게 구호물품이 가도록 가끔 허용한다. 3. 구호물품에 접근하는 사람들을 드론과 저격으로 죽인다. 4. 사람들은 굶어서 죽고 총에 맞아 죽는다. 다 죽는다. 바이든이 최근 '가자에 대한 구호 지원을 늘리겠다'고 한 것에 대한 반응: "미국이 지원하는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미국이 떨어뜨린 구호품을 받다가, 미국이 제공한 총알과 폭탄으로 죽고, 미국 언론은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며 그 죽음을 보도한다." 미국에 '감사'하는 팔레스타인 주민 "우리를 친절하고 정중하게 대하는 좋은 미국인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빵과 샌드위치를 주고 이스라엘에는 미사일과 탱크, 전투기를 주죠.. 2024. 3. 8.
세상읽기 -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제노사이드/ 류호정/ 전장연 전지윤 ● 이스라엘의 학살과 폭격에서 침묵은 공모이며 중립은 없다 지금까지 실종되거나 잔해 밑에 묻힌 사람까지 포함해 가자지구의 희생자는 24,000명에 달한다. 건물 10만 채 이상이 파괴됐다. 먹을 물도 없으니 씻을 물은 당연히 없다. 휴지도 없고 위생은 포기한 상황이다. 마취없이 절단 수술을 하고 가족이 죽어도 손가락만 겨우 찾는 경우도 많다. 전기가 없으니 휴대폰으로 죽은 가족의 사진을 남기기도 어렵다. 이 모든 끔찍한 상황은 ‘하마스는 10월 7일 공격에 나서면서 이스라엘 네탸냐후 정부의 극우반동적 성격을 과소평가했다’는 지적을 공감하게 만들고 있다. 덧붙여 이것이 제2의 더 극악한 나크바를 위해 네타냐후가 놓은 덫이었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운 요즘이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대통령 헤르조그는 "이.. 2023. 12. 18.
세상읽기 – 재개된 이스라엘의 대학살/선거제/검찰권력 전지윤 ● 다시 시작된 이스라엘의 폭격과 학살 지난 일주일 동안 우리가 보았던 ‘풀려난 포로, 기뻐하는 가족들, 포옹하고 키스하는 사람들’은 이제 사라졌다. 다시 비처럼 쏟아지는 폭탄, 갈기갈기 찢겨진 아이들, 지옥에서 울부짓는 사람들‘의 영상과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지금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전투를 다시 시작한 것'이 아니다. 제노사이드, 대량 학살, 인종 청소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 일주일의 임시 휴전 동안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에서 8세와 15세 청소년을 포함해 14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하고 마을과 집을 파괴했고 수백 명을 잡아갔다. '하마스가 약속을 어겨서 휴전이 끝났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스라엘은 휴전을 끝내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지금 가자지구에서 아이들은 백기를 들고 걸어다니.. 2023.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