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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4

소외, 에로티시즘, 유토피아: 앨런 시어스 인터뷰 2 트랜스젠더, 이주 노동자, 여성 등의 삶이 극우 세력에 의해 위협받는 시기에, 이들 집단의 요구와 분석을 그들 자신의 용어로서뿐만 아니라 자본 관계에 맞선 더 넓은 투쟁의 일부로 다루는 일은 중요하다. 이는 생산 지점을 넘어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침투하는 자본주의적 소외에 대한 확장된 정의를 필요로 한다.앨런 시어스(Alan Sears)의 신간 는 마르크스주의 소외 이론과 퀴어 이론을 결합하여, 노동의 소외가 우리의 창조적이고 생명을 만들어내는 활동을 자본주의적 이윤 생산에 종속시켰으며, 여기에는 우리가 성별과 성적 지향을 경험하는 방식도 포함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과정은 결코 완전하지 않으며, 인간의 번영을 위한 우리 역량의 실현 가능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이는 다른 미래의 가능성을 방.. 2026. 5. 17.
소외, 에로티시즘, 유토피아: 앨런 시어스 인터뷰 1 트랜스젠더, 이주 노동자, 여성 등의 삶이 극우 세력에 의해 위협받는 시기에, 이들 집단의 요구와 분석을 그들 자신의 용어로서뿐만 아니라 자본 관계에 맞선 더 넓은 투쟁의 일부로 다루는 일은 중요하다. 이는 생산 지점을 넘어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침투하는 자본주의적 소외에 대한 확장된 정의를 필요로 한다.앨런 시어스(Alan Sears)의 신간 는 마르크스주의 소외 이론과 퀴어 이론을 결합하여, 노동의 소외가 우리의 창조적이고 생명을 만들어내는 활동을 자본주의적 이윤 생산에 종속시켰으며, 여기에는 우리가 성별과 성적 지향을 경험하는 방식도 포함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이 과정은 결코 완전하지 않으며, 인간의 번영을 위한 우리 역량의 실현 가능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이는 다른 미래의 가능성을 방어.. 2026. 5. 11.
<괴물> - 사람이 괴물이 되는 세상의 진실 박철균 (주의: 이 글에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 사실 "브로커"와 "마이코의 행복한 밥상"으로 인해 고레에다 히로카즈에 대한 실망감이 매우 커진 상황이어서 "괴물"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았었다. 칸느에서 극본상을 받아도, 여러 평론가(특히, 이동진)의 극찬이 있었음에도 다소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괴물을 봤었다. 그렇게 실망한 만큼 "예전 고레에다 작품 텐션으로 돌아왔다."라고 박수 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2. 소통은 무엇이고 폭력은 무엇인지 그리고 괴물이라 불리는 악함은 무엇인지 영화 전체를 통틀어 내내 질문받는 느낌이었다. 스토리텔링 구성이 주요 인물의 관점(엄마 사오리, 선생님 호리, 아들 미나토)에 따라 같은 일이라도 서로 다르게 판단하거나 오해하고 이로 인해 서로 갈등하거나.. 2023. 12. 22.
[박노자] '미아'로 산다는 것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저는 가끔 가다가 제 삶을 돌이켜 볼때에 이 삶을 정리할 수 있는 유일한 단어는 '미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미아란 길을 잃어 '집'에 돌아갈 수 없는 아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물론 '주거 공간'이라는 직접적인 의미에서야 '집'을 갖고 있죠. 그런데 '집'이란 그것보다 훨씬 더 넓은 의미를 갖는 단어입니다. 인간이 군중 동물인 만큼 인간에게 '집'이 되는 것은 그가 속해온 군중.. 2020.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