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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18

세상읽기 - 이란 침략전쟁/ 반전운동/ 검찰개혁/ BTS 전지윤● 이란 침략전쟁은 어디로 어제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많은 사람들이 잠을 자지 못했다. 수십년만에 닥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하루'였다. 트럼프는 '한 문명의 종말'을 위협했고, 밴스는 '마지막 무기(핵무기)의 사용'을 암시했다. 하지만, 결국 트럼프는 꼬리를 내렸다. '정신 승리'가 인류를 도운 휘귀한 경우다. 이것은 이란 침략전쟁의 결말에 대한 트럼프의 8번째 말바꾸기이다. 트럼프에게는 2가지 선택지가 존재했다. 하나는 지금까지의 손실과 패배를 받아들이면서 '정신승리'로 전쟁을 중단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전쟁을 지속하거나 확전하면서 더 큰 손실과 패배를 불러오는 것이다. 전쟁의 결과를 승리로 다시 바꿀 수 있는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두 번째 선택은 당장의 개망신은 피하지만, 미국의 패권에.. 2026. 4. 9.
[박노자] 트라우마의 계보: 이란과 러시아의 관계사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는 러시아계 한국인 교육 노동자/연구 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박노자는 , , , 등 많은 책을 썼다. 박노자 본인의 블로그에 실렸던 글(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을 다시 옮겨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 트라우마의 계보: 이란과 러시아의 관계사 – 1 미국과 이스라엘의 압도적인 무력에 굴하지 않고 생사를 건 항쟁을 계속 하고 있는 이란에 대해서는, 많은 서양인들이 궁금증을 품고 있습니다. 정부에 도전장을 내미는 자국민을 손쉽게 학살하고, 여성들의 인권 등을 아랑곳하지 않는 종교 근본주의 정권에 도대체 이란의 관료나 군인들이 왜 계속 충성을 다하고, 이 전쟁을 계기 삼아 왜 반정권 민중 반란이 일어나.. 2026. 4. 3.
세상읽기 – 이란 침략 전쟁/ 호르무즈 파병/ 일본/ 윤석열 전지윤 ● 호르무즈 군함 파병 절대 안 된다! 미국-이스라엘의 침략 전쟁으로 어제까지 이란에서 4천7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사망자 중에 어린이는 205명이고 20개 병원, 36개 학교, 98개 주거 건물이 파괴됐다고 한다. 이 침략과 학살에 절대 도움을 줘서는 안 된다. 우리는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더러운 뒤를 닦아주는 똘마니가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호르무즈를 통과할 다른 대안이 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외교관 추방하면 된다'고 한다.* '달러가 아니라 위안화로 결제하면 허락한다'고 한다.* 인도는 '우리는 이란의 친구'라고 연락하고 통과했다. * 장기적으로 빨리 탈석유 재생에너지로 가야 한다.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 "세상에 불을 지르고는 그 불로 인해 생긴 연기.. 2026. 3. 16.
이란 침공한 2인조 전쟁범죄단 트럼프와 네타냐후 전지윤 역시나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이란을 침공했다. 그리고 이것은 트럼프 재취임 때부터 예고된 일이다. 이란 침공과 핵 제거는 이스라엘의 필생의 과제였고, 따라서 네타냐후가 '역사상 최고의 이스라엘의 친구'라고 부른 트럼프에게도 핵심 과제일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베네수엘라의 성공으로 오만해진 트럼프는 항공모함, 전폭기들을 잔뜩 가져와 포위하면 이란이 알아서 백기투항하며 무릎꿇을지 모른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란은 '당장 맞아 죽을래, 천천히 말라 죽을래'라는 양자택일 속에서 그 어떤 것도 선택하기 어려웠다. 막상 전쟁을 코앞에 두고 트럼프는 괴로웠을 것이다. 이것은 베네수엘라처럼 지도자만 제거하기도 어렵고, 폭격만으로 단기간에 끝날 전쟁이 아니다. 이란의 군사적, 지정학적 힘은 그리 간단하지않고, 이라.. 2026. 3. 1.
세상읽기 – 이란/ 트럼프와 ICE/ 이해찬/ 가자 평화위원회 전지윤 ● 트럼프는 흔들리고 물러서는가? 어제부터 트럼프는 명백히 물러서고 있다. ICE 병력감축, 단속완화, 주경찰과 수사협조, 국경순찰대장의 타지역 발령 등이 이어지고 있다. 살기등등했던 발언들도 철회하고 있다. 오바마와 클린턴까지 나서서 저항을 선동하고, 민주당이 관련예산 통과 거부와 셧다운을 경고하고, 공화당도 흔들려서 일까?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르네 굿을 백주대낮에 살해했습니다. 3주도 채 지나지 않아 그들은 알렉스 프레티에게 10발의 총을 쏴 살해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사람들이 차에서, 집에서, 삶에서 강제로 끌려나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습니다...ICE를 폐지해야 합니다."(조란 맘다니)미네소타 주지사 선거에 나가려던 공화당 크리스 마델은 후보직을 사퇴했다. 그는 "저는 딸들의 눈을 .. 2026. 1. 28.
이란 - 구조적 위기와 혁명에 대한 기대 엘함 후민파르(Elham Hoominfar)번역: 두 견 최근 이란의 시위를 분석하는 이 글은 2022년의 "여성, 생명, 자유" 운동과 마찬가지로 지금의 시위는 계급횡단적이고 다원주의적이며, 생존권에 대한 불만을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에 대한 요구와 결속시키는 21세기 사회운동의 전형적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글의 필자인 엘함 후민파르(Elham Hoominfar)은 이란 출신으로 노스웨스턴 대학교 글로벌 보건학 조교수로 환경과 사회 운동의 교차점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해 왔다. 출처: https://en.irandraft.com/elham-2026-uprising-in-iran-en/ 2025년 12월 28일 일요일 이란에서 시작된 거리 시위는 갑작스러운 폭발도, 국가 통화 가치 하락에.. 2026. 1. 23.
세상읽기 - 이란 침략전쟁/ 가자 집단학살/ 청년남성 보수화 전지윤 ● '죽음의 배급소 – 학살센터'를 만든 미국과 이스라엘 가자지구의 모든 식물, 작물, 나무, 초원, 경작지가 파괴되고 있다. 따라서 이것은 '생태적 대량학살'이기도 하다. 식량을 구하러 갔다가 죽음으로 돌아온 아버지를 보고 울부짖는 아이들의 모습이 매일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만든 '식량배급소-구호센터'는 이제 '죽음의 배급소 - 학살센터'가 됐다.미국의 언론인 크리스 헤지스는 말한다. "이것은 피로 물든 학살의 마지막 장이다. 곧 끝날 것이다... 매일 수십 명이 이스라엘의 포탄, 미사일, 드론, 폭탄, 총알에 죽거나 다친다... 그들은 다치고, 겁에 질리고, 굴욕당하고, 버려지고, 궁핍하고, 굶주리고, 절망적이다.... "나는 이미지 보는 것을 멈췄다. 작은 시신들이 줄지어 덮인 .. 2025. 6. 26.
세상읽기 – 10.29 참사/ 미국 중간선거/ 이란 민중 투쟁 전지윤 ● 세월호 때의 ‘분노’가 이태원에서 ‘체념’으로 바뀌지 않기를 최근에 가까운 분의 아버님 장례식장에 갔다 온 적이 있다. 가서 보니 연로하신 아버님은 큰 고통없이 세상을 떠나셨다고 했다. 마지막이 좀 갑작스럽긴 했지만 가족들도 어느 정도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그럼에도, 가깝고 사랑했던 이의 죽음은 누구에게든 쉽게 받아들여질 수 없다. 그래서 그런 자리에 갈 때면 항상 조심스럽다. 조문을 언제 가는 게 좋을지, 어떤 옷을 입고 가야할지, 조의금을 어느 정도 할지, 가서 어떤 것을 묻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하나하나가 고민이 된다. 더구나 어떤 마음의 준비도 없이 가장 소중한 이를 떠나보낸 사람들의 경우는 말할 수도 없다. 함께 울고 위로하면서도 모든 게 극도로 조.. 2022. 11. 18.
세상읽기 – 종북몰이/카카오 사태/우크라이나/이란 전지윤 ● 종북 낙인과 혐오 선동은 김문수의 개인적 특징이 아니다 요 며칠간 김문수의 막말과 혐오발언들이 우리의 귀와 세상을 더럽혔다. ‘윤건영은 종북본성을 가지고 수령님께 충성한다’, ‘쌍용차 노조는 자살 특공대다’, ‘노조는 머리부터 세탁해야 한다’, ‘화물연대가 하는 것은 북한과 똑같다’, ‘노란봉투법은 공산주의’, ‘문재인은 김일성주의자이고 총살감’, ‘민주노총과 전교조는 김정은의 기쁨조’... 그런데 이것을 김문수라는 개인의 돌출적 해프닝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면 크게 착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적 성격과 방향, 계급적 기반과 긴밀히 연결된 문제이다. 이런 막말과 극언이 한두 사람이 아니라 여럿에게서, 그것도 핵심 지도부에서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다음 대표로 떠오르.. 2022. 10. 24.
세상읽기 – 윤석열/브라질/김경율/MBC/신당역 전지윤 ● 거짓과 폭력으로 권력을 유지하려는 세력은 어디서든 붕괴해야 한다 윤석열 시대가 어떨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인 것 같다. 목사 전광훈이 알박기로 보상금 500억을 얻어내고, 김학의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아내는 시대이다. 전광훈이 이 과정에서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는 최근 과 에 잘 나와있다. 또, 약물강간과 불법촬영 등이 다 등장하는 김학의 사건이 무죄라니. 검사 시절 윤석열이 이미 그 밑밥을 깔았고, 특히 일부 ‘진보’ 인사들이 ‘절차정의’를 말하고, ‘믿을 수 없는 성매매 여성들’이라는 프레임을 만들더니 결국 이렇게 됐다.(최근 김학의 편은 훌륭했지만 이 뒷부분이 생략돼서 아쉬웠다.) 그리고 이제 절대 비속어같은 것은 할 리가 없는 ‘무오류의 지도자’ 윤석열.. 2022. 10. 11.
국제 - 버니 샌더스/ 영국 노동당/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 전지윤 ● 미국 대선과 버니 샌더스의 '민주적 사회주의' 미국 대선의 민주당 내부경선은 아직 초반이지만 ‘사회주의자’인 버니 샌더스가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은 실질적이고 그것에 대한 민주당 주류의 두려움도 상당하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 주류는 바이든의 급속한 몰락에 크게 당황하면서, 자신들이 지키려는 기성질서에 샌더스가 트럼프만큼이나 막아야할 위협이라는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대선 선거방식이 복잡하고 이상하고 비민주적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민주당 경선방식도 그 못지않다는 게 드러났다. 특히 아이오와에서 개표가 갑자기 중단되거나, 결과가 뒤바뀐 것은 지난번 볼리비아 대선과 너무 흡사했다. 미국의 후원을 받은 볼리비아의 우파는 그것을 핑계로 모랄레스를 끌어내리고 쿠데타까지 일으켰었.. 2020. 2. 14.
열린토론) 국가 관료 자본주의의 모순과 저항의 가능성 열린토론) 국가 관료 자본주의의 모순과 저항의 가능성 -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을 중심으로 * 발제: 박노자(오슬로대학교 교원, 등 저자) * 일시: 2020년 2월 12일(수) 오후 7시 * 장소 : 노들 5층 대교육장(혜화역 2번출구,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25)http://nodeul.or.kr/location 휠체어 접근이 가능합니다.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은 시장보다 국가의 통제와 개입이 경제 발전에 중요한 구실을 해 왔습니다. 그동안 서방 강대국들에 의해 쉽게 타자화, 악마화돼 왔고 반제국주의 저항을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동시에 중국의 신장위구르 억압, 홍콩항쟁에서 중국의 구실,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와 탄압 등은 이들 체제의 모순과 저항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 2020.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