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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학살6

세상읽기 - 조란 맘다니/이스라엘 집단학살/아펙/여순항쟁 전지윤 ● 미국 뉴욕시장 선거 조란 맘다니의 승리와 의미 1. 트럼프 시대의 미국을 보며 우리는 '저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다니'하면서 거듭 충격을 느껴왔다. 그러나 이제 '말도 안되는 일'이 거꾸로 벌어졌다. 올해 초에 '젋은 급진좌파 무슬림' 조란 맘다니가 뉴욕시장 도전을 선언했을 때 지지율은 1%에 불과했고 그 누구도 당선을 예상하지 못했다. 2. 그런데 맘다니는 반년만에 민주당의 뉴욕시장 후보로 당선하는 첫번째 기적을 일으켰다. 그후 맘다니의 당선을 막기위한 극우-보수-민주-중도 연합이 만들어졌다. 트럼프, 공화당, 민주당 주류 지도부, 머스크와 억만장자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까지 모두 크고 작게 힘을 모았다. 3. 그리고 '맘다니는 불법체류 이민자이고 반유대주의적 무슬림 지하디스트이며.. 2025. 11. 8.
세상읽기 – 집단학살 2년과 팔레스타인 연대/ 노벨평화상 전지윤 ● 불안정하고 일시적인 '휴전'을 넘어서 "그들은 아기 40명이 참수당했다고 했다. 거짓말이었다. 그들은 아기들이 오븐에 넣어졌다고 했다. 거짓말이었다. 그들은 조직적 집단강간이 있었다고 했다. 거짓말이었다. 그들은 집단학살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이 모든 거짓말을 했다."네타냐후와 집단학살의 전쟁범죄 공범들은 툭하면 '2023년 10월 7일을 잊지 말자'고 말한다. 그러나 그날은 80여년간의 식민지배와 점령이 낳은 비극이면서, 동시에 이스라엘 탱크와 헬리콥터와 드론과 군인들과 총알에 의해서 이스라엘인들이 잔혹하게 학살당한 날이기도 하다. 그날 희생자의 상당수를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당황한 이스라엘군이 무자비하게 반격하는 과정에서 죽였다는 것은 이미 이스라엘 일부 언론조차 확인하고 인정한 사실이다... 2025. 10. 15.
세상읽기 - 이스라엘의 집단학살/ 찰리 커크/ 조희대 전지윤● 팔레스타인 시민단체들의 호소 1. 팔레스타인의 주요 시민단체들 대다수가 곧 있을 유엔총회에서 ‘평화를 위한 단결’ 결의안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 내용은 집단학살을 막기 위한 이스라엘 무기 금수와 포괄적 제재, 인도적 지원, 유엔에서 추방, 전쟁범죄 처벌, 국제보호군 파견 등으로 구성돼 있다. 2. 국제적인 반전평화 단체들과 진보좌파들도 상당수 이를 지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질베르 아슈카르는 비슷한 취지의 제안에 '반제국주의적 관점에서 반대할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마스같은 저항세력은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지만, 반대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3. 그런데 성폭력 사건 때문에 민주노총과 연대 단절되어 팔레스타인 연대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노동자연대'(노연)는 반대 입장.. 2025. 9. 23.
세상읽기 – 가자 제노사이드와 한국/영국/노동운동/강선우 전지윤 ● 국제 지배자들이 가자 집단학살로 노리는 것 축구선수인 손흥민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친선대사이기도 한데 '가자에 음식이 반입돼야 한다'는 홍보영상에 출연한 '죄'로 이스라엘 언론과 시온주의자들에게 공격받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한국 정부나 의회가 침묵하는 지금 인간으로서 당연히 할말을 한 한국인일뿐이다.한편, 어제 트럼프는 '미국이 가장 많이 가자지구 주민들을 도왔다'고 하면서 "적어도 누군가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은데... 기분이 좀 나빠진다"라고 말했다. 도대체 가자 주민들은 트럼프에게 무엇을 '고마워'해야할까?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저지르는 집단학살에 대해? 기아 학살에 대해? 휴전사기극에 대해? 가짜구호재단에 대해? 식량을 구하러 갔다고 총에 맞아 죽게 된 것에 대해? 지금.. 2025. 7. 30.
세상읽기 – 네타냐후와 트럼프/집단학살/검찰 개혁/정은경 전지윤● 집단학살자가 전쟁범죄 공범에게 노벨평화상을 추천하는 막장극 국제형사재판소가 지명 수배한 전쟁범죄자 네타냐후가 아무 문제없이 미국으로 이동해서 함께 6만명을 집단학살한 전쟁범죄자 트럼프에게 '당신을 노벨평화상에 추천했다'고 하고, '감사하다'고 답하는 이 코미디도 패러디도 아닌 장면을 보면서, 너무 기막히고 열받아서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이에 화답하며 트럼프는 (세계에서 가장 악랄한 전범 학살자) 네타냐후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고 불렀다. 트럼프는 개가 사람을 물때 가끔 놀라는 척하면서 속으로 즐기며 보상으로 사료를 공급하고 가끔 적당히 끈을 당기고 놓아주면서 돈버는 개주인일뿐. 이들의 근본적 이해관계는 동일하다. 또한, 트럼프는 남반구연합 '브릭스'를 '반미'로 낙인찍으며 특히 브라.. 2025. 7. 14.
세상읽기 - 이란 침략전쟁/ 가자 집단학살/ 청년남성 보수화 전지윤 ● '죽음의 배급소 – 학살센터'를 만든 미국과 이스라엘 가자지구의 모든 식물, 작물, 나무, 초원, 경작지가 파괴되고 있다. 따라서 이것은 '생태적 대량학살'이기도 하다. 식량을 구하러 갔다가 죽음으로 돌아온 아버지를 보고 울부짖는 아이들의 모습이 매일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만든 '식량배급소-구호센터'는 이제 '죽음의 배급소 - 학살센터'가 됐다.미국의 언론인 크리스 헤지스는 말한다. "이것은 피로 물든 학살의 마지막 장이다. 곧 끝날 것이다... 매일 수십 명이 이스라엘의 포탄, 미사일, 드론, 폭탄, 총알에 죽거나 다친다... 그들은 다치고, 겁에 질리고, 굴욕당하고, 버려지고, 궁핍하고, 굶주리고, 절망적이다.... "나는 이미지 보는 것을 멈췄다. 작은 시신들이 줄지어 덮인 .. 2025. 6. 26.